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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징의 전략과 전술, 이왕 움직일 바엔 이익 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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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징 관련 내용입니다.

아주 무더운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불어오는 바람마저 후끈해져서 에어컨디셔너의 시원한 바람 없이는 전혀 상쾌할 수 없는 더운 날들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쇼잉도 뜸해지고 부동산 시장도 잠깐 쉬어가는데, 나름대로 급한 이유 때문에 부득이 지금 당장 이사를 해야 한다는 집이 생겼습니다.
 
방이 2개, 덴이 하나 있는 평범한 콘도였는데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노란색 페인트 벽이었습니다.

방과 거실은 물론, 화장실마저 온통 노란색이어서 집에 들어서면 태양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의 커다란 가구들 때문에 좁아 보이고 답답했지만, 더운 여름철 노란색 페인트는 정말이지 인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분만이라도 다른 색상으로 바꿔줄 것을 정중하게 제의했으나, 인상좋은 S씨의 남편은 몹시 흥분하며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을 좋아하며 노란색이 밝아 보이고, 얼마 전에 새로 칠한 것이므로 깨끗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 어쩌란 말입니까? 이 더위를.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워서 필요한 부분을 레노베이션하고 전등이나 가전제품도 바꾸고 예쁘게 꾸민 후, 집이 잘 팔리는 이사철을 겨냥하여 시장에 내놓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재산의 모든 것이 되는 집을 팔기 위해서는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다가 이사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쉽게 접근하기에는 복잡한 절차와 발생하는 비용 및 동반되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기도 합니다.

이왕에 크게 움직이는 바에는 손실보다는 이익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혀 이사할 계획이 없다가도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부득이 집을 옮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는 일이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전략과 전술을 세워서 진행한다면 일이 좀 더 쉬워지고 더불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집이 빨리 팔리기를 원한다면 더욱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노란색의 페인트를 바꾸지 않으면서 더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파랑과 초록을 사용하여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노랑이 강했고 큰 면적을 차지했기 때문에 별 달리 큰 효과가 없어 보였습니다.

시기도 맞지 않고 콘도의 위치 또한 인기있는 지역이 아니어서 무더웠던 여름이 다 지나가도록 집이 팔렸다는 좋은 소식은 오지 않았습니다.
 
벽의 페인트 색상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커다란 결정입니다.

시간과 비용도 물론 필요하지만, 벽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므로 집을 장식할 때 전체의 중심 색상이 됩니다.

페인트 색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집을 잘 팔기 위해서 벽의 페인트를 바꾸는 것은 많이 쓰여지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레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바꾸는 것도 전략이며, 좋은 시기를 골라 시장에 내놓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반면, 집 안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탈취제나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은 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하우스를 한 후 일정한 시간에 오퍼를 내게 하는 것은 복수 오퍼를 받기 위한 전술 중 하나입니다.
 
집 안팎을 사진 촬영하여 마켓에 올리는 것이 전략이라면, 사진 기술을 이용해 공간을 더욱 넓고 아름다워 보이도록 하는 것은 전술입니다.

집을 팔기 위해 스테이징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전략이지만, 어떠한 내용으로 스테이징할 것인지는 전술에 해당합니다.

그 전술을 짜내는 것이 홈스테이져가 하는 일입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캐나다 #부동산 #주택 #홈스테이징 #색상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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