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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징, 단품과 시리즈를 조화롭게 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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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마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좋아 보이고, 좋은 것은 보기에도 아름답습니다.

사는 동안에는 편한 대로 펼쳐 놓고 살다가 이사를 계기로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를 하여 새 집으로 옮깁니다.

이제는 좀 예쁘게 꾸미고 살아 보리라는 다짐과 함께 그림도 걸고 멋진 장식품도 사옵니다.

만만치 않은 소품 값에 주춤하게 되고 결국은 완성하지 못한 채 다시 훗날을 기약하고 맙니다.

이러한 이유로 집집마다 어느 정도의 장식 소품을 갖고 있는데 한 가지 공통되는 점은 대부분이 서로 각각의 단품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쁜 물건이나 그림을 보면 벽난로 위에 올려 놓거나 거실 벽에 걸려있는 부분적인 모습을 상상하고 구입하기 마련입니다.

색상이나 디자인, 재질이나 크기, 그림의 내용 등이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가구나 커튼과도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어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구는 대개 시리즈로 구입합니다.

거실의 1, 2, 3인용 소파 세트, 안방의 침대 세트, 식탁과 그릇장 세트 등등. 가구는 비교적 고가이므로 자주 바꾸기 어려우니 한번 사면 오래도록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집 장만과 동시에 큰 맘먹고 사들이지만, 없어도 생활에 별 달리 지장을 주지 않는 소품은 뒤로 밀려나기 일쑤입니다.

 J씨는 좀 다르게 가구도 소품도 모두 단품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짙은 나무색 서랍장과 여기서 구입한 후톤 침대, 아는 이에게서 얻은 군청색 천 소파와 검정색 IKEA 8인용 식탁 등 색상과 디자인 및 스타일 모든 것이 서로 달랐습니다.

소품 또한 구슬이 박힌 작은 액자나 하얀 갓을 쓴 테이블 램프, 번쩍거리는 장식용 시계, 앤틱 스타일로 재생산된 티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씩은 예쁘지만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않았으므로 커다란 가구를 제외한 J씨 소유의 소품은 스테이징에서 사용할 수가 없었는데 이 점이 무척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이 램프 예쁘지 않아요?”, “이 액자는 여기에다 놓으면 좋겠는데요.”하며 자주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가구가 서로 각각인 단품이었으므로 장식용 소품은 색상과 무늬 및 디자인의 공통되는 점을 찾아서 서로 연결시켜야 전체적으로 일체감 있는 분위기를 줄 수 있습니다.

나이트 테이블과 액센트 체어, 그리고 작은 콘솔 등을 넣고, 이에 어울리는 모던 스타일의 거울과 액자 및 작은 소품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겨우 만들었습니다.

다이닝 테이블 장식을 마무리하면서 스테이징을 모두 끝내고 나니 그제서야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소품 가게 좀 알려 달라고 합니다.

이사를 하면 가구도 바꿀 생각이니 가구점도 알려 달라며 덧붙였습니다.
 
단품으로만 장식하는 것보다 세트 용품을 섞거나 단품을 시리즈로 구성하여 장식하면 서로 간에 연결되는 느낌을 줍니다.

더욱 조화로워 보이며 집을 꾸미기 위해 많은 소품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한편, 가구나 커튼, 아울러 장식품까지 모든 것을 시리즈로 꾸미면 지루하고 답답해 보이기 쉽습니다.

가구나 소품을 구입할 때는 하나씩 예쁜 것보다 전체적인 색상이나 재질, 크기 등 서로간의 연결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이 팔렸다는 J씨의 연락을 받고 소품을 회수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작지만 마음에 드는 집도 벌써 샀다며 내게 소품 가게의 위치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주택 #홈스테이징 #인테리어 #소품 #가구 #시리즈 #침대 #식탁 #소파 #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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