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교사 협회, 반유대주의 혐의로 인권 고소 당해

유대인 교사들, 연맹의 반유대주의 행위로 인해 고통 호소

BC 주의 한 그룹 교사들이 BC 교사 협회(BCTF)를 상대로 반유대주의 행위를 고소했다.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BC 교사들’이라는 그룹은 BC 인권재판소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연맹이 유대인과 시온주의자의 목소리와 의견을 지워버리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그룹의 변호사인 폴 풀버는 고소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교사들이 연맹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교사들은 이미 경험한 일들 때문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BC 교사 협회는 성명에서 “BC 인권법을 존중하며, 재판소의 절차를 지키기 위해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BC 교사들은 성명을 통해 연맹의 지도부가 유대인 교사들을 격리시키고, 그들의 목소리를 억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맹 회의에서 반유대주의적 발언이 자주 등장했으며, 유대인 교사들이 발언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풀버 변호사는 “이 교사들은 정당한 이스라엘 비판에는 문제가 없지만, 반유대주의적인 행위로 이어질 때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협회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반유대주의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피해를 본 교사들에게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BC 교사 협회는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며, 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