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인터뷰

금리 인상에 내 집 마련 ‘한숨’… 모기지 대출 전략은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다. 대출 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다.

대출 금리 상승 속도는 올 들어 가팔라지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3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시중 금리 역시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당분간 이런 금리 상승세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이유로 한 긴축을 단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수요자 입장에선 모기지 대출을 명확히 이해하고 장단점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대출 유형을 선택하는게 중요해졌다. 정욱 헌팅턴 크로스 모기지(Huntington Cross Mortgage) 대표로부터  모기지 대출의 전망과 조언을 들었다.



◇ 고금리 기조에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시중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의 기준이 되는 프라임 레이트(prime rate)가 현재 기준 대부분 3.7%인데, 5%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고금리 기조는 앞으로 2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고금리 상황에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할 내집 마련이 목표라면 모기지 대출을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본인의 소득을 바탕으로 모기지 대출 한도를 확인하고 이율이 가장 낮은 A 렌더(A lender)를 선택하는 것을 전제로 모기지 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소득 조건 살펴 낮은 금리 선택해야

모기지 대출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이다. 과거에는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많을 경우에는 대출 승인이 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소득 증명이 안되면 매수 총액의 50%를 다운페이하더라도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소득 증명은 캐나다 국세청(CRA)에 보고된 것을 기준으로 하며, 소득이 적을 수록 대출 한도는 감소한다. 대출 한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이율이 A렌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B렌더나 C렌더를 통해 모기지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다.
다만, 소득에 포함할 수 있는 모든 항목을 포함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CCB), 임대 소득 등 일반적인 근로 소득 외에 소득으로 포함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자영업자인 경우 국세청에 보고한 소득이 적더라도 사업체 계좌 내역을 기준으로 모기지 대출을 승인 받을 수 있다. 이때 사업체의 수익(profit)과 누적된 수익(retained earning)을 기준으로 모기지 대출 심사를 받게 된다.


◇ 신규 분양·투자 위한 부동산 매수

신규 분양의 경우는 기본적인 거주형 모기지 대출과 동일하다. 주의할 점은 신규 분양에 대한 모기지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완공 시점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완공 시점이 몇 년 후라면 현 시점의 이자율을 대입해 계획을 세우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 완공 시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소득과 매수금의 최소 35%의 다운페이 자금 확보를 염두해 모기지 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거주하는 것이 아니고 월세 수익을 위한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시장의 월세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시장의 월세가 실제로 소득으로 발생할 월세과 부합한지를 확인하고, 모기지 대출을 받더라도 이를 통해 수익이 발생 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사업용(commercial) 부동산의 경우에는 구매자의 사용 면적이 50%가 아닌 경우에는 모기지 심사는 100% 월세 소득으로만 계산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매매가의 40% 정도의 다운페이먼트가 가능한 범위에서 고려하는 것이 좋다.



▶헌팅턴 크로스 모기지(Huntington Cross Mortgage)는 BC주와 온타리오주를 중심으로 residential 과 commercial 부동산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0명이 넘는 에이전트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가 한인이다. A, B, C 렌더를 통한 모든 모기지 대출 컨설팅은 물론 자체 캐피탈 회사 또는 전문 캐피털 기관을 통한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322 / 7 Page
RSS
“집주인이 집을 보여줄 수 없다면 의심해보세요”
Kvan
등록일 04.09 조회 125 추천 0

뉴스 월세 사기 유형과 대처 요령 봄 이사철을 맞아 월세 등 부동산을 구하는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각이 만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인터넷 매체…

부동산재산세 투기세 빈집세 신고마감 3월말, 세금납부 7월 2일까지
K밴쿠버
등록일 01.28 조회 3446 추천 0

뉴스 부동산밴쿠버에서 제공하는 부동산뉴스입니다. 올해 재산세 납부에 대한 투기세 및 빈집세 사전신고 관련 BC주 정부에서 발표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캐나다 주택건축비 빠른 상승세!
K밴쿠버
등록일 02.21 조회 2904 추천 0

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캐나다 건축비용 관련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고층빌딩에서는 비교적 목재 사용이 적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는 상승폭이 4/4…

BC주 임대료 동결 연말까지 연장후 재연장
K밴쿠버
등록일 03.01 조회 2769 추천 0

뉴스 BC주 주택 임대료 관련뉴스입니다. BC주의 임대료 동결은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대유행 기간 동안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캐나다 주택시장에서 주민이동과 집값 관계는 댓글 2
K밴쿠버
등록일 03.15 조회 2897 추천 0

뉴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에서 발표한 주택관련 분석자료입니다. 사람의 이동은 주택 시장에서 수요와 직결됩니다. 최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는 캐나다 주…

부동산용어 ABSTRACT TITLE 부터 ADVERSE POSSESS
K밴쿠버
등록일 03.28 조회 2372 추천 0

용어설명 부동산용어 ABSTRACT OF TITLE에서 ADVERSE POSSESSIO…

주택시장 봄철훈풍 역대급 거래량 전년비 76% 증가
K밴쿠버
등록일 04.24 조회 3418 추천 0

뉴스 케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봄철 주택 시장 훈풍은 BC주에만 불어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부동산 활동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기록…

집값 어떻게 될까?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전망
K밴쿠버
등록일 05.16 조회 6356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전국 주택 시장이 지금보다는 다소 완만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

부동산용어 estate for life 부터 facade 까지 입니다
K밴쿠버
등록일 05.30 조회 3869 추천 0

용어설명 |estate…

부동산용어 fixtures-functional obsolescence
K밴쿠버
등록일 06.20 조회 4855 추천 0

용어설명 |f…

광역토론토 임대시장, 바닥 치고 상승세로 돌아서
K밴쿠버
등록일 07.06 조회 3498 추천 0

뉴스 토론토 임대시장 분석입니다. 광역토론토 GTA 임대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올 가…

부동산용어 institutional lender - irrevocable
K밴쿠버
등록일 07.24 조회 3465 추천 0

용어설명 부동산용어 institutional lenders 에서 irrevocable…

캘거리, 개인 주택 뒷마당에도 건축 허용
K밴쿠버
등록일 08.18 조회 2192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주거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세계 대도시마다 이뤄지고 …

“캐나다 주택 시장 진정…과열 위험 줄어”
K밴쿠버
등록일 09.11 조회 2281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요즘 캐나다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과열 위험성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팬데믹 속에서도 주택 가격 …

부동산용어 Partition - Physical deterioration
K밴쿠버
등록일 09.27 조회 2920 추천 0

용어설명 |partition action 재산의 공동소유…

온타리오주, 향후 10년 동안 100만채 신규주택 필요
K밴쿠버
등록일 10.19 조회 2668 추천 0

뉴스 온타리오 부동산뉴스입니다. 온타리오주에 향후 10년 동안 100만 채의 신규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습…

BC주 홍수로 2주간 ‘비상사태’ 선언까지…
K밴쿠버
등록일 11.18 조회 2654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긴급하게 선언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홍수 시즌이라고…

전국 대도시 집값 상승세 재개…”겨울 활발할 듯”
K밴쿠버
등록일 12.26 조회 3662 추천 0

뉴스 전국 대도시 집값 상승세 재개…”겨울 활발할 듯” “내년도 이자율 상승 전 낮은 이자율 활용 의중도…” “전국 도시의 주택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신규주택 가격 최소한 올해 상반기도 오를 듯
K밴쿠버
등록일 01.30 조회 3177 추천 0

뉴스 신규주택 가격 최소한 올해 상반기도 오를 듯 연간 집값 10.3% 상승…상반기에만 7.1%, 이후 3.1% 워털루 등지 인벤토리 0.2개월치 불…

전국 고가주택 실거래 실태 조사…
K밴쿠버
등록일 03.10 조회 1358 추천 0

뉴스 전국 고가주택 실거래 실태 조사… 정부가 고가주택을 대상으로 실제 거래 실태 조사에 나서 위법한 패턴 도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