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요즘 캐나다에서 집장만 힘들어진 이유는…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CMHC, “공급 부족이 주요 요인…인구 성장을 못 따라가”
밴쿠버의 2021년도 신축 주택중 85%는 다세대 주택이
아파트,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대도시 착공 지배
캘거리, 에드먼턴, 오타와 여전히 단독, 반단독이 강세



요즘 캐나다 주택시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석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기본 경제 원리대로라면 수요가 줄어들 때,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현상이 요즘 주택시장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거래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캐나다 주택 모기지공사(CMHC)가 공급 부족이 요즘 같이 집장만하기 힘든 주택 시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바로 주택 공급 보고서(Housing Supply Report)에 담긴 내용이다. 즉 집장만하기 힘든 요즘 시장에서 집값이 계속 오르는 현상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도 별도 보고서를 통해 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전국적 보고서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의 내용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핵심 내용을 보면, 다세대주택 개발은 현재 메트로 밴쿠버의 2021년도 신규 건축의 거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건축은 대중교통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밀집돼 있다. 다음으로 밴쿠버 지역은 여전히 혁신적인 대안 주택을 실험하고 있는 상태이다. 제한되고 비싼 토지를 최대한 잘 이용하기 위한 노력이다. 세 번째로 이 같은 혁신적 방안들은 향후 더욱 강화된 인구 밀집도와 연계할 때 반드시 필요한 사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전히 밴쿠버는 한동안은 공급의 격차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세컨더리 주택(Secondary Suites)와 레인웨이 홈(Laneway Homes)은 새롭게 밴쿠버에 등장하고 있는 주거 형태가 되고 있다. 이는 또 캐나다의 다른 도시에서도 렌트용 주택을 다양화 하기 위해서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주택 공급 보고서(Housing Supply Report)에서는 전국적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공급 부족’이 단순히 밴쿠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이 보고서는 “주택 착공은 토론토와 같은 전국의 일부 광역 도시에서 인구 증가율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결과적으로 집장만 여건을 매우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렌트와 홈오너를 포함한 아파트가 대규모 도심 중심 지역에서는 건축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밴쿠버를 포함한 토론토, 몬트리올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캘거리와 에드먼턴, 오타와에서는 여전히 단독주택과 반단독주택, 로홈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렌트용 주택 착공의 비중은 몇몇 대도시에서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밴쿠버와 몬트리올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렇지만 토론토에서는 여전히 렌트용 착공이 낮은 수준을 보인다.
<사진/도표=CMHC 제공>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322 / 10 Page
RSS
캐나다 코로나부채 ‘산더미’ 65% 폭증!
K밴쿠버
등록일 02.13 조회 2474 추천 0

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전세계적 팬데믹 속에서 각 국가의 부채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캐나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나라의 빚이…

캐나다인 팬데믹속 RRSP 은퇴저축 늘어
K밴쿠버
등록일 03.01 조회 2893 추천 0

뉴스 팬데믹 속에서 캐나다 소비자들의 저축은 예상과 달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특히 은퇴저축 RRSP에서도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

올해 경제 도전과제 노동력 공급체인등 댓글 2
K밴쿠버
등록일 03.13 조회 3296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올해 경제 회복에는 다양한 도전 과제도 예상됩니다. RBC이코노믹스는 경제회복이 노동력과 공급 체인 이슈에 큰 도전을 받…

캐나다 팬데믹속 외식업계 타격 '가장심해
K밴쿠버
등록일 03.26 조회 2845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팬데믹은 대부분 경제 분야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전문가들의 우려대로 식사나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 즉 …

BC주 3월 주택시장 ‘역대 신기록’ 갈아치워!
K밴쿠버
등록일 04.17 조회 2994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요즘 주택 시장은 봄 기운에 열기마저 더하고 있습니다. 전례없이 낮은이자율과 부족한 인벤토리에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BC주택 ‘진정국면’ 전년비 집값 29% 거래량 312%
K밴쿠버
등록일 05.13 조회 9918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BC주 주택시장이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거래량은 기록적 속도를…

이민자 필리핀계 취업률 ‘최다’ 중국계 시간당 임금 '높아'
K밴쿠버
등록일 05.29 조회 5011 추천 0

뉴스 캐나다 이민관련 뉴스입니다. 이민생활에서 직장 생활은 주변 지인들의 영향이 작용하기 마련입니…

캐나다 주택 가격 정점은 아직 안 왔다!
K밴쿠버
등록일 06.19 조회 3838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 시장 분석입니다. 밴쿠버를 포함한 전국 주택 시장이 요즘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캐나다 주택시장 향후 5년 부머세대 ‘파워’…
K밴쿠버
등록일 07.03 조회 4551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향후 5년 동안 주택시장에서 본격적인 힘을…

신규 주택 값, 팬데믹 기간 내내 상승세
K밴쿠버
등록일 07.23 조회 3062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주택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초반 잠시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동산용어 leverage 에서 loan administration 까지
K밴쿠버
등록일 08.16 조회 2071 추천 0

용어설명 |leverage 자기의 돈을 지렛대 받침으로 하…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 시장을 이끌어...
K밴쿠버
등록일 09.06 조회 2890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앞으로 BC주에서는 빠르게 일자리가 늘어나게…

캐나다 올내년 주택시장 ‘롤러 코스터’ 행진…’등락’
K밴쿠버
등록일 09.26 조회 2869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들끓었던 거래 활동은 어느 정도 진정됐습니다. 이…

캐나다 집장만 여건, 전국 및 모든 주거형태 ‘악화’
K밴쿠버
등록일 10.17 조회 2429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집장만이 힘들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최근 RBC…

BC주택 시장은 요즘 ‘거꾸로 보는’ 수요-공급 곡선
K밴쿠버
등록일 11.15 조회 3075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최근 BC주택 시장은 역설적이지만 물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부…

BC주택 시장 “벌써 작년 실적 앞질러…”
K밴쿠버
등록일 12.20 조회 3345 추천 0

뉴스 BC주택 시장 “벌써 작년 실적 앞질러…” 11월 월간 거래 전년비 -3.4%...집값은 22.1%나 뛰어 BC주 집값 100만 불 육박중…관내…

캐나다 주택시장 “2022년에도 뜨거울 것”
K밴쿠버
등록일 01.24 조회 2471 추천 0

뉴스 캐나다 주택시장 “2022년에도 뜨거울 것” 연간 66만채 거래, 전년비 20%...10년 평균 30% 많아 역사적으로 낮은 인벤토리…3곳중 2…

프레이저 밸리에 기록적 리스팅 쏟아져…
K밴쿠버
등록일 03.07 조회 1251 추천 0

뉴스 프레이저 밸리에 기록적 리스팅 쏟아져… 리스팅 한 달 새 무려 62% 급증…액티브 리스팅은 작년보다 적어 전년대비 주택가격, 단독주택 43%, …

BC주 ‘주택 구매자 보호기간’ 연내 제정 추진
K밴쿠버
등록일 04.02 조회 1243 추천 0

뉴스 BC주 ‘주택 구매자 보호기간’ 연내 제정 추진 BC부동산협회 설문조사, “냉각 기간 지지율 단지 35%...” BC주 정부가 부동산 소비자 보…

밴쿠버 부동산 시장 10월 안정세 유지
Kvan
등록일 11.10 조회 466 추천 0

부동산 “구매자 중심 시장” 매물 늘고 매매 줄어 광역 밴쿠버 주택 시장이 10월에도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가 2일 …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