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사업체 보조금 6월까지 게속지원

연방정부가 사업체 지원금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도입한 세가지 지원금 혜택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합니다.

저스틴 트뤼도 수상은 3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근로자나 사업주들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때가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놓인 많은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돼 온 기업임금보조금과 캐나다 긴급임대보조금 그리고 락다운 지원 프로그램 등 3가지 지원 혜택이 오는 6월 5일까지 연장될 예정입니다.

두개 보조금 프로그램은 모두 이달 14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므로 대략 3개월 정도 혜택을 연장한 셈입니다.

트뤼도 수상은 현재 국가 경제가 많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 위기가 지속되는 한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계속해서 자격이 있는 고용주들에게 최대 75%의 임금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며, 상업용 임대료 역시 기존대로 최대 65%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한조치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사업체들에게는 최대 90%까지 임대료 지원을 보장하며,

최대 50% 이상의 매출 감소를 경험한 기업들에 제공하는 25%의 추가 보조금도 그대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향후 6월까지 기업임금보조금 정책지원이 연장됨에 따라 기업임금보조금의 추가 예산 지출액이 13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업임금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60만 신청건에 약 667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또한 재무부는 기업임금보조금 프로그램의 추가 예산 소요액도 약 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지난해 9월 새롭게 개정된 캐나다 긴급임대보조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43만 개 이상의 신청건에 대해 총 16억4000만 달러 보조금을 승인했습니다.

캐나다 자영업협회에서는 이번 발표와 관련 중소기업 소유주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앞서 자영업협회의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협회 회원 6명 중 1명은 사업체를 영구 폐쇄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회원의 절반 이상 53%는 기업임금보조금에 의존하고 있고, 27%는 긴급임대보조금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자영업협회 측은 정부에 올해 기업들이 매출하락 기준을 2019년도와 비교해 계산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은 소식이지만,

2020년 3월 이후에 오픈한 비즈니스들이 연방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상 캐나다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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