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뉴스

“캐나다 주택시장 다시 균형 잡아가는 징조”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주택시장 다시 균형 잡아가는 징조”
집값 및 이자율 상승이 요인…리스팅은 BC, 앨버타 등지 급증

전국 주택 시장이 다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오히려 집값의 빠른 상승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RBC이코노믹스는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시장 재균형이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도 커지고 있다”고 최근 부동산 시장을 평가했다.

캐나다 홈바이어들이 마침내 공급적 측면에서 좀더 긍정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는 것.

셀러들이 전국적으로 신규 리스팅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1월과 비교할 때 무려 24%가 늘었다.

이는 시장에서 충족할 수 없었던 수요를 맞춰나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주택 재판매 비율은 한 달 전보다 4.6% 늘었다. 지난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치로는 69만 9000유닛이다. 하지만 신규 리스팅 상승은 치솟는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시키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2월달의 거래 내역을 볼 때는 오히려 집값이 더욱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의 MLS를 기준으로 한 종합 주택 가격 지수는 한 달 동안 무려 3.5%가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한다면 29.2%가 상승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 보고서는 “우리는 좀더 많은 셀러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음을 보고 있다.

아주 긍정적 징조이다. 이는 시장을 좀더 균형 잡힌 수요와 공급 조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리스팅 상승세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목할 곳은 BC주를 포함해서 앨버타, 온타리오 등지이다.

이 보고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지난 2021년 연말 새롭게 규제가 도입될 때, 집을 판매하려고 했던 셀러들이 매물을 다시 붙잡아 놓은 경향이 있었다”면서 “2월에는 관련 규제들이 완화되면서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셀러들을 시장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월중 이 같은 매물의 증가에도 셀러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우월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인벤토리가 전국적으로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와 공급 상황은 매니토바, 퀘벡, 온타리오와 BC주 일부 지역과 앨버타 등지에서 빠듯한 상황을 보여준다.

이로써 집값 상승세를 빠르게 유지하고 있는 것. 위니펙에서는 집값이 1월보다 3% 늘었다.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에서는 4곳 가운데 3개 시장이, BC주는 대부분 시장이 올랐다.

캘거리의 MLS 기준 주택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4.9% 상승했다. 에드먼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시장 여건이 셀러들에게 매우 우호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RBC이코노믹스는 “상승세를 보이는 이자율이 시장 재균형 과정의 일부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확실히 좀더 많은 셀러들이 캐나다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동시에 이자율이 상승하면 시장을 조금 냉각시켜 ‘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도 2년 가까이 유지해왔던 0.25%의 기준금리를 올렸고 앞으로도 5회 정도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이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323 / 14 Page
RSS
캐나다 물가 5% 진입 ‘고공행진’…주택, 식품 ‘타격’
K밴쿠버
등록일 02.23 조회 1408 추천 0

뉴스 캐나다 물가 5% 진입 ‘고공행진’…주택, 식품 ‘타격’ 에너지 제외해도 전년비 무려 4.3% 증가…1999년 이후 최대 주거비용은 1990년대…

“물가 또 급등”…4월 금리인상 굳어지나
K밴쿠버
등록일 03.22 조회 1236 추천 0

뉴스 “물가 또 급등”…4월 금리인상 굳어지나 “주거비용 상승 지속…1983년 8월 이후 가장 빨라” 육고기 값 11.7%, 냉동육은 16.8%...…

금리 인상에 내 집 마련 ‘한숨’… 모기지 대출 전략은
Kvan
등록일 08.22 조회 841 추천 0

인터뷰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다. 대출 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다. 대출 금리 상승 속도는 올 들…

캐나다 렌트 공실률, 렌트비 ‘동반상승’
K밴쿠버
등록일 02.05 조회 2640 추천 0

뉴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렌트관련 경제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팬데믹 속에서 전국적으로 공실률과 렌트비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초래, 그 배경에 관심이…

BC부동산 기록적출발 거래량 집값 동반 두자릿수상승
K밴쿠버
등록일 02.25 조회 2840 추천 0

뉴스 안녕하십니까? 캐나다 주택시장 분석 관련뉴스입니다. 예상대로 올해 첫 부동산시장은 기록적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팬데믹을 뚫고 보였던 기록적…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는? 댓글 2
K밴쿠버
등록일 03.07 조회 3130 추천 0

부동산 좋은부채와 나쁜부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재테크가 필수가 된 우리의 현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돈을 빌리는 …

최저임금 인상 힘든 구직 더 어렵게
K밴쿠버
등록일 03.24 조회 3603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요즘처럼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이 큰 적이 없을 듯합니다. 팬데믹 속에서 가장 어려움을 받는 그룹 가운데 하나가 바로 …

광역밴쿠버 주택 봄시장 벌써 “전력질주”
K밴쿠버
등록일 04.10 조회 4758 추천 0

뉴스 광역밴쿠버 부동산 실적분석입니다. “주택 거래는 물론 신규 리스팅도 함께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습니…

생애 첫 주택구매 인센티브 더욱 확대돼
K밴쿠버
등록일 05.09 조회 15650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대도시 젊은 층이 오랫동안 바랬던 생애 첫 주택 구매자 기준이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밴쿠버와 토론토, 빅토리아 등 전국…

용어 condition 부터 estate inheritance 까지
K밴쿠버
등록일 05.24 조회 5595 추천 0

용어설명 부동산용어 condition precedent 부터 estate of inheri…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변화, 예산 4% 감소효과”
K밴쿠버
등록일 06.11 조회 3948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새롭게 바뀐 모기지 규정에 대해 요즘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역…

부동산용어 furring 에서 grant deed 까지
K밴쿠버
등록일 06.27 조회 3963 추천 0

용어설명

BC주택시장 집값 100만불 시대 접근중
K밴쿠버
등록일 07.17 조회 2523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정신 없던 해를 뒤로 하고 부동산 시장 활동이 정상…

캐나다 경제는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 밑돌아”
K밴쿠버
등록일 08.09 조회 3013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경제가 전반적 회복세를 보인다지만 일시적 후퇴 현상도 포착됐습니다. 통…

집을 잘 팔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
K밴쿠버
등록일 08.28 조회 3502 추천 0

부동산 ■ 집을 잘 팔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 더위가 한창인 7~8월은 휴가철이기도 하여 집을 팔고 사는 일이 좀 뜸해집니다. 9월로 바뀌면서 여…

주택 다운사이징의 딜레마
K밴쿠버
등록일 09.19 조회 2841 추천 0

부동산 3,500 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에서 살다가 1,000 스퀘어피트의 작은 콘도로 이사한 몇 년 전 여름이…

BC주, 온타리오 전국 ‘빌딩 퍼밋’ 하락세 주도
K밴쿠버
등록일 10.10 조회 2794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빌딩 퍼밋 발행이 지속적인 하락곡선을 보이고 …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 “평균 이상 거래량평균 미만 리스팅 ‘조합’”
K밴쿠버
등록일 11.11 조회 3062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공급은 여전히 줄어들었지만 시장은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BC ‘비상사태’ 12월 14일까지 연장…30리터 제한
K밴쿠버
등록일 12.01 조회 4128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BC주 비상사태가 다시 연장되어 오는 1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여전히 주유…

“외국인 주택 투자, 해안 도시에 몰린다”
K밴쿠버
등록일 01.14 조회 2568 추천 0

뉴스 “외국인 주택 투자, 해안 도시에 몰린다” 베터드웰링, 통계청 자료 등 분석…주택의 2.8%차지 밴쿠버 6.2% 2위, 핼리팩스 4.1%로 토론…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