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뉴스

BC부동산협, 소비자 보호용 30건 제안서…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C부동산협, 소비자 보호용 30건 제안서…

‘뜨거운 주택시장’에서 홈바이어 경쟁률 3대 1로 커져
작년 3월중 바이어 6만 7000명, 2만 4000 리스팅 경쟁
정부의 ‘냉각 기간’ 대신…협회, ‘프리 오퍼 기간’ 내놓아

요즘처럼 뜨거운 주택시장에 우려는 나타내는 것은 소비자들뿐만이 아니다. BC부동산협회 조차 소비자 보호를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주 정부를 향한 조언이라고 직접 언급한 가운데 전국적인 미디어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BC주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협회 측이 내놓은 제안들은 ▲주택공급문제 대응으로 집장만 여건 개선, ▲부동산 거래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 ▲부동산 분야의 진화, ▲세계를 선도하는 규제적 틀 창출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이 보고서에 나온 수치 분석을 최근 BC을 돌아보면, 지난 2021년 관내에서는 7개 로컬 부동산협회가 역대 기록을 세울 정도로 뜨거웠다.

평균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MLS 기록을 기준으로 2021년 92만 7877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8.7% 올랐다. 이 정도 속도라면 공식적으로 2022년 모든 형태 주택 가격을 통틀어 100만 달러가 된다는 의미다.

특히 홈바이어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1년 3월을 기준, 홈 바이어와 홈 셀러의 비율은 3대 1이었다.

6만 7000여 바이어들이 2만 4000개 리스팅을 놓고 경쟁한 것.

오죽하면 홈바이어 49%가 자신들이 딜을 성공하지 못한 주요 요인으로 다른 잠재적 바이어들과의 경쟁이라고 밝혔을 정도다.

반면 정부가 내놓은 ‘냉각 기간(Cooling Off Period)’ 관련 리얼터 93%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는 것.

전반적으로 이 협회 측이 내놓은 제안 내용들은 30건이 넘는다. 먼저 정부의 냉각 기간 관련, 협회 측은 이 제도를 실시하지 말 것을 권했다.

대신 ‘프리 오퍼 기간(Pre-offer period)’를 권했다.

프리 오퍼 기간이란 리스팅을 한 일자로부터 최소 5일간의 기간을 두고 오퍼가 제시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

즉 잠재적 바이어들이 시간을 가지고 해당 부동산을 검토하고 문서를 분석할 수 있고 인스펙션도 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BC부동산협회의 CEO 달린 하이드 씨는 “냉각 기간은 현재 소비자들이 부동산 거래에서 직면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풀어줄 해답이 아니다”면서 “변화하는 시장 조건들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지역 시장마다 차이가 있고 똑같이 홈바이어와 셀러들에게 작용하지 않는다.

BC주의 집장만 문제 근본을 다룰 수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공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좀더 집장만 가능한 가격 때문에 요즘 특히 주목받는 스트라타 부동산에 대한 제안들도 쏟아졌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스트라타 관련 모든 거래 서류들을 리스팅에 첨부되도록 의무화 하는 것이다.

즉 스트라타 조례, 감가상각보고서, 스트라타 비상대책기금, 스트라타 위원회 대응과 B양식(Form B) 등 관련 서류 일체를 말한다.

게다가 스트라타는 물론, 일반 주택까지 모두 아우르는 부동산 공시 명세서(Property Disclosure Statement) 서류마저 리스팅을 올릴 때 의무적화 하자는 것.

해당 자료들은 지금까지 홈바이어들이 공식 오퍼를 제출한 뒤 홈셀러측으로부터 받아 급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그만큼 홈 바이어들에게는 좀더 해당 부동산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의미가 된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테일러 비거 회장은 “우리는 집장만 여건과 공급을 개선하고 소비자들 보호를 강화하는 조치들을 지지한다. 현재는 물론 앞으로 홈 바이어와 홈셀러, 홈오너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찾기 위해서는 모든 단계에서 부동산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를 완전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책 입안자들이 이 같은 균형을 맞추려면 산업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69 / 23 Page
RSS
모더나 백신, 캐나다 생산 MOU 체결
K밴쿠버
등록일 08.11 조회 2407 추천 0

뉴스 캐나다 백신생산 뉴스입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캐나다 주민들은 백신 제조공장의 부재를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글로벌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사…

오는 2030년 신규 8차선, 조지 매시 터널 가동
K밴쿠버
등록일 08.19 조회 1951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조지 매시 터널을 대체하는 터널이 오는 2030년 완공됩니다. BC NDP 정…

캐나다 가정부채 증가는 ‘주택 대출’ 급증 탓
K밴쿠버
등록일 08.26 조회 2451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인 가구당 부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라지만 주택 대출이 늘었…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 시장을 이끌어...
K밴쿠버
등록일 09.06 조회 2933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앞으로 BC주에서는 빠르게 일자리가 늘어나게…

소고기, 돼지고기 이어 닭고기 가격도 급등
K밴쿠버
등록일 09.14 조회 2552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 가격까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폭염, 가뭄 등 악재가 겹친 결과입니다. …

일자리 회복세 공공분야 ‘강세’…민간은 ‘글쎄’
K밴쿠버
등록일 09.22 조회 2457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의 산업 별 일자리 회복세를 보면, 국가 경제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합니…

밴쿠버 시장 뜨겁다지만…”시장 위험도는 낮아”
K밴쿠버
등록일 10.01 조회 2489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팬데믹중 전국에서 가장 뜨겁고 집값이 비싼 지역이 어디일까요? 바…

캐나다 경제 성장률 “한 풀 꺾여”
K밴쿠버
등록일 10.09 조회 3289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경제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통계…

캐나다 관광업계 경제 회복의 ‘키 워드’
K밴쿠버
등록일 10.17 조회 3188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전국적으로 경제 각 분야가 팬데믹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관…

시애틀 주택시장 열기 떨어지나?
K밴쿠버
등록일 10.26 조회 2535 추천 0

뉴스 시애틀 부동산뉴스입니다. 미국 시애틀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3위를 유지해오다 5위…

캐나다 팬데믹 기간중 실질 GDP’ 급락속…‘주택 투자’ 상승 ‘역설’
K밴쿠버
등록일 11.13 조회 2438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의 팬데믹은 경제 수치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용산용어 principal note - progress payment
K밴쿠버
등록일 11.21 조회 2562 추천 0

용어설명 부동산용어 principal note 에서 progress payments 까지 |princ…

캐나다에서도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 확인
K밴쿠버
등록일 12.01 조회 3648 추천 0

뉴스 BC주 변종 바이러스 관련 뉴스입니다. BC주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

캐나다 주택시장은 겨울 열기, 2022년에 그대로…
K밴쿠버
등록일 12.28 조회 2621 추천 0

뉴스 캐나다 주택시장은 겨울 열기, 2022년에 그대로… 11개월간 거래량 63만 채…작년 연간 실적 “훌쩍” OSFI, 비모험 모기지 자격요건 이자…

광역 밴쿠버 집값, ‘동반 두 자릿수 상승
K밴쿠버
등록일 02.07 조회 2687 추천 0

뉴스 광역 밴쿠버 집값, ‘동반 두 자릿수 상승 공급부족에도 신규 리스팅 전월대비 114.4% 늘어나 “전반적 인벤토리는 최적화 수준에서 절반 미만에…

BC주 개스 값 2달러 ‘훌쩍’…더 오를 수도
K밴쿠버
등록일 03.10 조회 1404 추천 0

뉴스 BC주 개스 값 2달러 ‘훌쩍’…더 오를 수도 앨버타, 주 정부 세금 리터당 13센터 부과 잠정 중단 개스 값이 어느덧 2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연방 예산이 공급망을 고칠 것이라 공약하지만 전문가들은 충분치 않다고 평가
Kvan
등록일 04.16 조회 1237 추천 0

뉴스 연방정부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에는 크게…

삶의 여유와 가치가 깃든 집을 찾는 여정에 함께 합니다. 에밀리오 팀
Kvan
등록일 08.22 조회 1026 추천 0

인터뷰 진정성을 지키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밀리오 팀 집의 사전적 의미는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

“스키장 문 닫겠네” 역대급 따뜻한 겨울, 애타는 리조트
Kvan
등록일 01.02 조회 305 추천 0

뉴스 남은 겨울 동안 따뜻한 기온 계속 BC주 주요 스키장들이 때 아닌 기상이변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12월 내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키장 …

상업용부동산 팬데믹 트렌드 영향!
K밴쿠버
등록일 01.29 조회 3046 추천 0

뉴스 부동산밴쿠버에서 진행하는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의 팬데믹이 만들어낸 신규 트…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