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뉴스

“어릴 때 이민할수록 대학진학, 임금수준 높아”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릴 때 이민할수록 대학진학, 임금수준 높아”
대학 진학 비중 70% 이상…임금도 두 자릿수 이상 높아

이민 1세대에게 자녀의 성공만큼 소중한 게 없다고 한다면 캐나다 이민자들은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듯하다.

부모를 따라 해외로 나온 자녀들은 교육이나, 사회 진출 이후 삶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이민자들의 사회경제적 성과라는 보고서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마디로 부모를 따라 어릴 때 캐나다로 이민 온 자녀들은 동세대 캐나다 출생자들과 비교할 때 교육이나 임금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어린 이민자들은 성장 후 대학 수준 교육을 받는 비중이 전반적 캐나다 인구보다 높았다.

특히 15세 이전에 이민한 경우에는 더욱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다.

해당 자료는 지난 2019년도에 나온 18~30세 성인의 세금 보고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

어릴 때 이민을 온 자녀가 20세가 될 때 70.3%는 대학 수준 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

전반적 캐나다인 평균 58.9%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수준이다. 어린 이민자들이 나이가 25세가 됐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대학 교육 참가 비중은 32.7%로 여전히 캐나다 전반적 인구 평균 26.6%보다 높았다.

그렇지만 이민자들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대학 진학 비율은 낮았다. 예를 들어 5세 이전 캐나다에 이민 온 20세의 76.7%는 대학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린 이민자들의 나이가 5~9세라면 그 비중은 71.4%로, 10~14세라면 63.8%로 점점 더 낮아진다.

여기에는 물론 학문적 준비에 관련되는 지식과 공식 언어 능력도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덧붙여 어린 이민자들이 성장 후 대학 교육을 받는 것은 이민 1세대 부모의 사회경제적 특성에도 관련된다. 결과적으로 경제 이민 그룹 가정의 어린 자녀들을 보면, 20세대 대학 과정을 밟는 비중이 75.4%로 좀더 높았다.

스폰서 가정의 자녀에서는 60.7%를 기록, 전반적 캐나다 평균 58.9%보다는 높았지만 경제 이민 그룹보다는 낮았다.

난민 그룹의 경우에는 53.9%로 이민자 그룹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이민 자녀가 성인이 된 후 20대 중반 임금 수준도 동세대 캐나다 평균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어린 이민자들이 20세가 됐을 때 중간 임금은 1만 900달러로 전반적 캐나다 평균 1만 2900달러보다 낮았다.

이는 이민자들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과 관련된다. 이민 자녀는 70.3%로 캐나다 인구 평균 58.9%보다 높았다.

그런데 이민자녀가 25세가 됐을 때 중간 소득은 연 3만 1500달러를 기록, 캐나다 평균 3만 290달러보다 높았다.

즉 경제 이민 그룹 가정 자녀의 경우에는 25세를 기준으로 한 중간 임금이 3만 3700달러로 캐나다인 전반적 평균 3만 290달러보다 11.3%나 높았다.

스폰서 이민 그룹은 연간 2만 9800달러, 난민 이민 그룹은 2만 7000달러 등이다.

이민 자녀가 30세가 됐을 때 경제 이민 그룹 가정 자녀의 경우는 중간 소득이 5만 5500달러로 캐나다 평균 4만 2940달러보다 무려 29.3%나 더 높았다.

난민 그룹의 경우에는 4만 3200달러, 스폰서 그룹은 4만 1000달러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61 / 6 Page
RSS
보건당국, “델타변이 확산으로 제4차 유행우려
K밴쿠버
등록일 08.03 조회 2846 추천 0

뉴스 캐나다 코로나19 뉴스입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

캐나다 주택 ‘상승장’…이민자 첫 집장만은?
K밴쿠버
등록일 08.14 조회 2682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국내 뉴스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이민자 유…

BC 주, 코로나 19 중환자 급등 이유
K밴쿠버
등록일 08.24 조회 2343 추천 0

뉴스 BC주 백신접종 뉴스입니다. 백신 미 접종자를 중심으로 병원 입원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료인력이 집중되는 중환자실은 급증, 우…

BC주, 사망원인 1위 ‘약물 남용’
K밴쿠버
등록일 09.04 조회 2094 추천 0

뉴스 pixaimage|drug addiction|15|10 BC주 로컬뉴스입니다. 팬데믹 속 국경 봉쇄가 길어진 탓인가, BC주에서 불법 마약으로 …

프레이저 밸리 “거래량 정상수준 30% 이상…공급…
K밴쿠버
등록일 09.12 조회 2745 추천 0

뉴스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 분석입니다. “거래량은 역사적 기록에 가깝지만 공급은 1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프레이저 밸리 주택 …

미국, 캐나다 육로 봉쇄 10월 21일까지 연장
K밴쿠버
등록일 09.21 조회 3198 추천 0

뉴스 미국, 캐나다 육로 봉쇄 관련 뉴스입니다. 캐나다의 미국 국경 육로 개방에도 미국이 또…

캐나다 의료시스템, 가정당 1만 5000불 수준
K밴쿠버
등록일 09.30 조회 2714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흔히들 캐나다 의료시스템은 ‘무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중 보건 시스…

캐나다 팬데믹중 인구이동 동서부 양쪽 해안도시로…
K밴쿠버
등록일 10.11 조회 2383 추천 0

뉴스 캐나다 통계뉴스입니다. 캐나다 경제는 넓은 국토 면적만큼 지역적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경제는 …

온타리오주, 향후 10년 동안 100만채 신규주택 필요
K밴쿠버
등록일 10.19 조회 2690 추천 0

뉴스 온타리오 부동산뉴스입니다. 온타리오주에 향후 10년 동안 100만 채의 신규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습…

캐나다인 80% 소득보다 빠른 생활비 상승 걱정
K밴쿠버
등록일 10.29 조회 3730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이민자 커뮤니티를 포함, 여전히 수많은 주민과 사업체가 정부의 팬데믹 지원에 크게…

BC주 홍수로 2주간 ‘비상사태’ 선언까지…
K밴쿠버
등록일 11.18 조회 2676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긴급하게 선언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홍수 시즌이라고…

BC주, 전국 첫 ‘유급병가 휴가 5일’ 법제화
K밴쿠버
등록일 11.27 조회 3337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BC주에서도 노동자들의 유급 병가 휴가가 법적으로 보장될 전망입니다. 노조에 가입된 노동자들이 연중 특정 일자를 유급휴가…

캐나다인, ‘오미크론’ 등장에 ‘감염 가능성’ 커져 우려
K밴쿠버
등록일 12.08 조회 2339 추천 0

뉴스 캐나다인, ‘오미크론’ 등장에 ‘감염 가능성’ 커져 우려 55세 이상은 66%, 35~54세는 54%, 18~34세 51% 등으로 새로운 변이 …

“단독주택은 물론 콘도까지 집장만 여건 부담 커져”
K밴쿠버
등록일 12.27 조회 2450 추천 0

뉴스 “단독주택은 물론 콘도까지 집장만 여건 부담 커져” 전국, 주택어포더빌리티 31년래 최악…3분기에 47.5% 기록 전국적으로 홈바이어들이 더 높…

신규 이민자, 일자리도 팬데믹 이전수준 회복
K밴쿠버
등록일 01.17 조회 2225 추천 0

뉴스 신규 이민자, 일자리도 팬데믹 이전수준 회복 전국 일자리 0.3% 증가…풀타임, 핵심연령에서 상승곡선 캐나다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특히 다…

광역 밴쿠버와 토론토 집값 격차 4% 수준 좁아져
K밴쿠버
등록일 01.30 조회 3160 추천 0

뉴스 광역 밴쿠버와 토론토 집값 격차 4% 수준 좁아져 외국인 주택구매 세금 부과와 신규 공급 및 리스팅 차이 등 살기 좋은 밴쿠버는 명실상부한 캐나…

“노동자 임금은 2022년 하반기 급등 전망”
mango
등록일 02.16 조회 1714 추천 0

뉴스 “노동자 임금은 2022년 하반기 급등 전망” 경제 반등, 물가 급상승에, 빠듯해진 노동시장 등 작용 1년간 임금 2.4% 상승불과…2020년 …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 “거래량 ‘강세’, 공급은 ‘제한적’…결과적 가격은 급등”
K밴쿠버
등록일 03.01 조회 1404 추천 0

뉴스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 “제한된 공급이 관건…” “거래량 ‘강세’, 공급은 ‘제한적’…결과적 가격은 급등” 역대 두 번째 1월 기록…인벤토리는 1…

캐나다 가장의 3%는 ‘노숙자’ 경험 있어
K밴쿠버
등록일 03.19 조회 1325 추천 0

뉴스 캐나다 가장의 3%는 ‘노숙자’ 경험 있어 외견상 이민자 2%로 낮아…원주민들 사이 ‘높아’ “노숙자 경험자 조사 당시 심각한 재정난 경험” 전…

“신규 주택 착공 흐름 앞으로 줄어들수도…”
K밴쿠버
등록일 04.02 조회 1153 추천 0

뉴스 “신규 주택 착공 흐름 앞으로 줄어들수도…” TD이코노믹스, “6개월 흐름 신규 건축 하락속도 반영” 캐나다 신규 주택 착공이 ‘숨 고르기’에 …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