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팔려는 집은 진열장의 상품, 윤나게 닦고 예쁘게 포장해야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ixaimage|home decoration|50|10
주택 홈스테이징 관련 정보입니다.
 
오픈 칸셉의 구조라서 넓고 밝으며 지은 지도 오래되지 않은 살기 편한 우리집입니다,

레노베이션으로 낡은 부분을 털어내고 세련된 마감재로 새롭게 단장한 집인데요,

리스팅 가격도 적당하고 위치도 나쁘지 않아서 내놓으면 금방 팔릴 것으로 예상했던 집입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고 두달, 석달이 되도록 한장의 오퍼도 들어오지 않았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쇼잉은 수 없이 했지만 막상 들어오는 오퍼는 없으니 속이 탑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석달이 되도록 왜 오퍼가 없는지 그 이유는 집주인만 모를 뿐 쇼잉을 통해 집을 보고 간 예상 구매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매물로 나온 내집을 바이어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내가 살고 있을 때의 집과 팔려고 시장에 내놨을 때의 집은 여러 면에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팔려고 나온 집은 진열장에 올려진 상품과도 같아서 반짝반짝 윤이 나게 닦아야 하며, 예쁘게 포장해야 합니다. 

눈에 잘 띄는 좋은 자리에 놓는 등 꾸준히 신경을 쓰고 정성을 쏟아야 내가 매겨놓은 값에 팔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석에 놓고 먼지가 쌓인채로 세일가로 넘길 수밖에 없는데, 물건 자체는 쓸만하기 때문에 싸게 팔기에는 좀 억울하고 아깝습니다.

그러니 가격은 내리고 싶지 않고 손님은 이리저리 만져만 보고 그냥 지나갑니다.
 
팔기 위해 나와 있는 집은 모두가 상품입니다.

그러므로 포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람 사는 집이 다 그렇지 뭐’ 하는 쉬운 생각이 내집을 시장에 오래 남아 있게 합니다.

어느 집이나 현관, 리빙룸, 다이닝룸, 부엌, 훼밀리룸, 침실, 화장실이 있는 것처럼 집이라는 공간의 구성은 어디나 똑같습니다.

같은 구성 요소이지만 각각 다르게 펼쳐지는 레이아웃에 맞추어 가구를 배치해야 합니다.

벽의 페인트와 전체적으로 어울리는 색상의 소품을 사용하여 예쁘게 포장함으로써 돋보이게 하는 것이, 포장의 개념인 스테이징으로서의 기본 과제입니다.
 
어수선하거나, 또는 가구와 물건들이 꽉 들어찬 집은 둘러보고 싶은 마음보다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섭니다.

집을 팔기 위해서 매물로 리스팅하는 순간 내집은 더 이상 나만의 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오픈되고 비교되는 하나의 상품이므로 당연히 눈에 띄게 돋보여야만 합니다.
 
두번째는 청소상태. 예쁘게 꾸몄는데도 집이 오래도록 안 팔리고 있다면 청소가 잘 되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잘 꾸민 집이지만 바닥에 먼지가 쌓여있고, 욕실의 세면대가 지저분하며 물때가 끼여있다면 예쁜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유리창을 닦고, 창틀에 끼여있는 곰팡이를 제거하고, 주방기구의 기름때를 없애고, 수도꼭지나 씽크가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또한 예쁘게 꾸며서 분위기까지 근사하다면, 바이어들은 좋은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고 더불어 오퍼를 낼 마음도 생깁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이 마당과 가라지인데, “집 안에만 정리하고 청소하면 되지 않아요?  바쁘게 살면서 어떻게 그거까지?”한다면 역시 쉬운 생각입니다.

무릎까지 올라온 잔디와 땅을 뒤덮은 덤불, 오래 되어 갈라지고 깨어진 초라한 드라이브웨이, 잡동사니 물건들로 꽉 들어찬 비좁은 가라지등은 집주인이 그 집을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를 쉽게 보여줍니다.
 
바이어가 물건을 고를 때는 한가지라도 더 좋아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물건을 사려고 애쓰기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모두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빨리 더 좋은 값에 팔리는 최상의 결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캐나다 #홈스테이징 #쇼잉 #오퍼 #주택 #리스팅 #주택거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322 / 6 Page
RSS
광역토론토 9월 주택가격 18.3% 급등…신규 매물 34% 급감 탓
K밴쿠버
등록일 10.12 조회 2604 추천 0

뉴스 토론토 부동산뉴스입니다. 광역토론토(GTA)의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이 공급 부족…

광역 밴쿠버 시장 거래 ‘출렁’에도 집값 ‘훌쩍’
K밴쿠버
등록일 10.12 조회 2490 추천 0

뉴스 BC주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분석입니다. 팬데믹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광역 밴쿠버 시장은 꾸…

프레이저 밸리, 모든 주거형태 수요 강하고 셀러들 복귀중
K밴쿠버
등록일 10.11 조회 2089 추천 0

뉴스 BC주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분석입니다. 프레이저 밸리 가을 시장 전망이 긍…

BC주, 온타리오 전국 ‘빌딩 퍼밋’ 하락세 주도
K밴쿠버
등록일 10.10 조회 2713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빌딩 퍼밋 발행이 지속적인 하락곡선을 보이고 …

캐나다 주택시장 과열, 토론토•해밀턴•오터와 등 고위험 평가
K밴쿠버
등록일 10.06 조회 2890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취약성 등급이 전분기 …

광역토론토 임대시장 본격 회복…평균 월세 5개월 …
K밴쿠버
등록일 10.06 조회 2899 추천 0

뉴스 토론토 임대시장 분석입니다. 광역토론토(GTA) 임대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초부터 1년 이상 하락했던 평…

광역토론토 새 주택 벤치마크 가격 급등…작년 대비 30% ‘껑충’
K밴쿠버
등록일 10.05 조회 2536 추천 0

뉴스 토론토 부동산뉴스입니다. 광역토론토(GTA) 신규주택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지난…

부동산용어 plaintiff 에서 power of attorney 까지
K밴쿠버
등록일 10.03 조회 3130 추천 0

용어설명 |plaintiff 피고를 걸어 법정에 고소하는 사람을 …

팔려는 집은 진열장의 상품, 윤나게 닦고 예쁘게 포장해야
K밴쿠버
등록일 10.02 조회 2927 추천 0

부동산 주택 홈스테이징 관련 정보입니다. 오픈 칸셉의 구조라서 넓고 밝으며 지은 지도 오래되…

향후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예측하려면…
K밴쿠버
등록일 10.02 조회 2630 추천 0

뉴스 광역 밴쿠버 부동산뉴스입니다. 최근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은 전국 다른 곳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입니…

밴쿠버 시장 뜨겁다지만…”시장 위험도는 낮아”
K밴쿠버
등록일 10.01 조회 2408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팬데믹중 전국에서 가장 뜨겁고 집값이 비싼 지역이 어디일까요? 바…

재집권 자유당 주택공약 “생애 첫주택 구입 더 쉽고, 더 공정하게”
K밴쿠버
등록일 09.27 조회 2350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끈 자유당이 재집권에 …

부동산용어 Partition - Physical deterioration
K밴쿠버
등록일 09.27 조회 2879 추천 0

용어설명 |partition action 재산의 공동소유…

홈스테이징 = 홈스테이?
K밴쿠버
등록일 09.26 조회 2405 추천 0

부동산 스테이징이라는 용어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낯섭니다. 하는 일이 ‘홈스테이징’ 이라고 …

캐나다 올내년 주택시장 ‘롤러 코스터’ 행진…’등락’
K밴쿠버
등록일 09.26 조회 2814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들끓었던 거래 활동은 어느 정도 진정됐습니다. 이…

캐나다 가정 부채 모기지 ‘큰 증가’…일반 빚 ‘소폭’
K밴쿠버
등록일 09.24 조회 3238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인 가정의 전반적 부채 수준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

BC주 신규 공급 주택 절반 이상 ‘콘도’, ‘아파트’
K밴쿠버
등록일 09.24 조회 2622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주요 주택 시장의 특징을 보여주는 자료가 최근 나왔습니다…

“‘낮은 이자율’ 주택 장만 여건에 도움이 될까”
K밴쿠버
등록일 09.23 조회 2970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이자율은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대출 비용을…

캐나다 주택시장 어디에…”아직 팬데믹 전 수준 안 돼”
K밴쿠버
등록일 09.23 조회 3202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은 현재 팬데믹 이전과 팬데믹 정점 사이를 …

주택 다운사이징의 딜레마
K밴쿠버
등록일 09.19 조회 2759 추천 0

부동산 3,500 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에서 살다가 1,000 스퀘어피트의 작은 콘도로 이사한 몇 년 전 여름이…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