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정부 지지율 하락세…보수당과 ‘각축’

캐나다뉴스입니다.

최근 연방 선거 양상이 초반 전망과 조금 다르게 흐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도 떠올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앵거스 라이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보수당이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를 보면, 보수당이 33%로 자유당의 30%를 앞질렀습니다.

연방 NDP가 21%인 가운데 퀘벡의 BQ가 7%, 캐나다 인민당이 4%, 녹색당이 3% 등의 순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흐름입니다.

1월 27일을 기준으로 자유당이 35%였고, 보수당이 30%를 보인 가운데 NDP가 2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지지율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순위가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줄곧 자유당이 보수당보다 앞선 것입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자유당이 과반의 다수당 구성이 어려울지는 몰라도 선거에는 이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23일 조사에서 자유당이 33%, 보수당이 31%로 격차가 줄어든 이후 최근엔 처음으로 역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이 보고서는 제 44대 연방 선거 3주째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데이터는 트뤼도도 여성들 사이에서 지지를 잃어가고 있는 점을 보여줍니다.

오랜 기간 그의 확실한 지지층 이었습니다.

게다가 자유당이 9월 20일 이후에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승리할 필요가 있는 전투지역에서도 지지도를 잃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유당 당수는 현재 5명 가운데 2명(41%)이 매우 호의적이지 않게” 보는 존재가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유당은 BC주에서도 보수당을 9점, NDP를 10점 차이로 뒤쫓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온타리오에서는 2주 전 보수당보다 10점 정도 우위에 섰으나 지금은 2점으로 줄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이 퀘벡에서도 생기고 있지만 BQ가 그 격차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캐나다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로는 환경과 기후변화가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의료 분야 34%, 코로나 19 사태가 29%, 경제 27%, 주택 어포더빌리티 26%, 적자 및 정부 지출이 23%, 소득 불균형 20%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상 캐나다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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