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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베이션할까, 스테이징할까? 집값 제대로 잘 받으려면 둘 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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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값을 잘 받기 위해서 레노베이션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스테이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각각이 모두 필요한 과정입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거나 집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레노베이션이 필요합니다.

오래 된 주방 캐비닛이나 마루바닥, 화장실, 낡은 벽지를 스테이징으로 가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레노베이션을 하여 새롭고 말끔해진 집도 예쁘게 꾸미지 않고 예전의 분위기 그대로 팔려고 내놓는다면 레노베이션한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레노베이션이 스테이징까지 커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레노베이션과 스테이징은 함께 병행해야 서로가 빛이 나고 그에 따른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J씨는 약 두 달에 걸쳐 바닥 및 주방을 고치고 전체적으로 페인트 칠도 새로 했습니다.

한 집에서 10여 년을 살았기 때문에 낡고 오래된 집이 이번 공사를 통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워진 집에 만족한 그는 그간의 공사로 지치기도 했거니와 공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스테이징을 하지 않아도 집값을 잘 받으리라는 생각에 예전의 가구와 물건을 그대로 놓은 채 집을 팔려고 내놓았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집 때문에 자부심도 생겼으므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리스팅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공사로 집을 내놓은 시기도 이미 한창 때를 지나버렸습니다.

그래도 처음 한 달간은 쇼잉이 빈번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퍼는 한 장도 없었습니다.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에게 새롭게 고쳐진 집은 시장에 나온 물건으로서 당연한 것일 뿐 특별한 메리트가 되지는 않습니다.

레노베이션을 계획했다면 스테이징까지 계획에 넣고 예산을 세워 근사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가 하면, Y씨의 집은 누가 봐도 레노베이션이 필요할 만큼 군데군데 낡았습니다.

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뿐만 아니라 일일이 신경쓰는 것이 귀찮아서 스테이징만 하기로 했습니다.

벽의 페인트라도 새로 칠하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팔을 내저으며 거절했기 때문에 스테이징으로 예쁘게 바꿀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리스팅 가격은 몇 만불의 공사비를 들여 새롭게 고쳐진 집 값만큼이나 높았습니다.

결국에는 시장에 오랫동안 남아 있더니 그대로 거두어졌습니다.

스테이징의 효과도 보지 못하고 비용도 날아 갔으며 고생만 한 것입니다.

이처럼 몇 만불을 들여 고쳐야 할 집을 몇 천불로 대신하려고 한다거나, 몇 천불을 아끼려다가 몇 만불의 효과를 놓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러나 정작 집을 내놓는 본인들은 그 이유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또는, 인정하려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집을 팔 때 다시 반복됩니다.

낡아서 불편했던 부분을 새롭게 고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바꾸는 레노베이션이 있습니다.

마무리된 레이아웃에 맞추어 가구를 배치하고 어울리는 소품을 사용하여 밝고 넓고 아름답게 꾸미는 스테이징이 또한 있습니다.

서로 보완하는 작용으로 상승효과를 주기 때문에 집값을 잘 받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합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캐나다 #부동산 #주택 #리노베이션 #스테이징 #업그레이드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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