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레노베이션할까, 스테이징할까? 집값 제대로 잘 받으려면 둘 다 필요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집 값을 잘 받기 위해서 레노베이션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스테이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각각이 모두 필요한 과정입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거나 집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레노베이션이 필요합니다.

오래 된 주방 캐비닛이나 마루바닥, 화장실, 낡은 벽지를 스테이징으로 가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레노베이션을 하여 새롭고 말끔해진 집도 예쁘게 꾸미지 않고 예전의 분위기 그대로 팔려고 내놓는다면 레노베이션한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레노베이션이 스테이징까지 커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레노베이션과 스테이징은 함께 병행해야 서로가 빛이 나고 그에 따른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J씨는 약 두 달에 걸쳐 바닥 및 주방을 고치고 전체적으로 페인트 칠도 새로 했습니다.

한 집에서 10여 년을 살았기 때문에 낡고 오래된 집이 이번 공사를 통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워진 집에 만족한 그는 그간의 공사로 지치기도 했거니와 공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스테이징을 하지 않아도 집값을 잘 받으리라는 생각에 예전의 가구와 물건을 그대로 놓은 채 집을 팔려고 내놓았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집 때문에 자부심도 생겼으므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리스팅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공사로 집을 내놓은 시기도 이미 한창 때를 지나버렸습니다.

그래도 처음 한 달간은 쇼잉이 빈번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퍼는 한 장도 없었습니다.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에게 새롭게 고쳐진 집은 시장에 나온 물건으로서 당연한 것일 뿐 특별한 메리트가 되지는 않습니다.

레노베이션을 계획했다면 스테이징까지 계획에 넣고 예산을 세워 근사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가 하면, Y씨의 집은 누가 봐도 레노베이션이 필요할 만큼 군데군데 낡았습니다.

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뿐만 아니라 일일이 신경쓰는 것이 귀찮아서 스테이징만 하기로 했습니다.

벽의 페인트라도 새로 칠하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팔을 내저으며 거절했기 때문에 스테이징으로 예쁘게 바꿀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리스팅 가격은 몇 만불의 공사비를 들여 새롭게 고쳐진 집 값만큼이나 높았습니다.

결국에는 시장에 오랫동안 남아 있더니 그대로 거두어졌습니다.

스테이징의 효과도 보지 못하고 비용도 날아 갔으며 고생만 한 것입니다.

이처럼 몇 만불을 들여 고쳐야 할 집을 몇 천불로 대신하려고 한다거나, 몇 천불을 아끼려다가 몇 만불의 효과를 놓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러나 정작 집을 내놓는 본인들은 그 이유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또는, 인정하려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집을 팔 때 다시 반복됩니다.

낡아서 불편했던 부분을 새롭게 고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바꾸는 레노베이션이 있습니다.

마무리된 레이아웃에 맞추어 가구를 배치하고 어울리는 소품을 사용하여 밝고 넓고 아름답게 꾸미는 스테이징이 또한 있습니다.

서로 보완하는 작용으로 상승효과를 주기 때문에 집값을 잘 받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합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캐나다 #부동산 #주택 #리노베이션 #스테이징 #업그레이드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페인트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66 / 12 Page
RSS
프레이저밸리 주택거래 전년대비 무려 338% 상승 가격진…
K밴쿠버
등록일 05.08 조회 6398 추천 0

뉴스 프레이져 밸리 부동산뉴스입니다. 프레이저 밸리서도 완연한 봄 시장의 기운이 펼쳐졌습니다. 월 거래량과 신규 리스팅이 함께 기록적 행진을 보이면서…

올초 캐나다 가정 집장만 재정여건 하락
K밴쿠버
등록일 05.16 조회 5236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캐나다 가정의 재정적 여력이 올해 초…

BC주 관광업 살리기 나서 5천만불 푼다
K밴쿠버
등록일 05.23 조회 6254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크루즈 선박까지 BC주를 그냥 지나쳐가는 정책이 추진…

부동산용어 estate for life 부터 facade 까지 입니다
K밴쿠버
등록일 05.30 조회 3868 추천 0

용어설명 |estate…

전세계인 코로나 백신접종 목표를 세우자!
K밴쿠버
등록일 06.08 조회 3216 추천 0

뉴스 백신관련 글로벌 뉴스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2022년 말까지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

고국 방문 더 간편, 백신접종자 2주격리 면제
K밴쿠버
등록일 06.17 조회 3561 추천 0

뉴스 한국 백신관련 입국뉴스입니다. 고국을 방문하려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입니다. 백신접종을 마…

팬데믹, 이민자 소유 기업에 ‘더 큰 타격’
K밴쿠버
등록일 06.24 조회 2729 추천 0

뉴스 캐나다 통계뉴스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이민자들에게는 더…

캐나다 신규 홈오너 “팬데믹 이전 홈오너들보다 부채 부담 커”
K밴쿠버
등록일 07.02 조회 4213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경제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 큰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바로 …

캐나다 소비자 지출 ‘반등’ 팬데믹 타격 큰 곳부터…
K밴쿠버
등록일 07.10 조회 4769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각가정의 소비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각종 규제 정…

캐나다 크루즈 선박 11월부터 유치
K밴쿠버
등록일 07.20 조회 2730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BC주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크루즈 선박 봉쇄. 팬데믹으로 비롯된 조치…

캐나다 가계 지출, 소비재에서 서비스로 ‘이동’
K밴쿠버
등록일 07.29 조회 2108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가계 지출이 7월부터 본격적인 상승모드를 보여주고 있…

올해 캐나다 달러 가치 최고 정점은 언제일까?
K밴쿠버
등록일 08.06 조회 1972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달러는 벌써 올해의 정점을 찍었을까?” 최근 RBC 이코노믹스가 환율 분석을 통해 내놓은 타이틀입니다. 그리고 …

캐나다 노동시장 반등해도 이민자 실업률 여전히…
K밴쿠버
등록일 08.15 조회 2478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최근부터 제4차 파동이 시작되고 있다지만 노동시장은 꾸준한 회복곡선을 …

레노베이션할까, 스테이징할까? 집값 제대로 잘 …
K밴쿠버
등록일 08.22 조회 2244 추천 0

부동산 집 값을 잘 받기 위해서 레노베이션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스테이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

BC주에서도 백신, 입원 환자 감소 효과
K밴쿠버
등록일 09.01 조회 3044 추천 0

뉴스 BC주 백신접종 뉴스입니다 BC주는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춤했었던 병원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와 비교…

개학 맞춰, BC주 16개 학교 신증축 등
K밴쿠버
등록일 09.09 조회 2343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새 학기 개학에 맞춰 BC주 정부가 16개 학교의 신설 또는 증축과 개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콘테이너 교실 사용 오명을…

주택 소유비용 14% 등 캐나다 물가 18년래 최대
K밴쿠버
등록일 09.17 조회 2870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한 달 전 물가 상승률에 크게 놀랐다면 이번에는 더 큰 충격을…

홈스테이징 = 홈스테이?
K밴쿠버
등록일 09.26 조회 2443 추천 0

부동산 스테이징이라는 용어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낯섭니다. 하는 일이 ‘홈스테이징’ 이라고 …

코로나로 확대했던 고용보험(EI) 혜택 축소
K밴쿠버
등록일 10.05 조회 2521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확대했던 고용보험(EI) 혜택을 지난 2…

광역토론토 9월 주택가격 18.3% 급등…신규 매물 34% 급감 탓
K밴쿠버
등록일 10.12 조회 2640 추천 0

뉴스 토론토 부동산뉴스입니다. 광역토론토(GTA)의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이 공급 부족…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