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뉴스

물가 상승률에 경보, 10년래 최다인 3.7%올라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ixaimage|inflation|30|10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물가 상승률에 경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일부 특정 품목에만 치우진 것이 아니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물가 상승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더욱이 지난 4개월 연속 3%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3.7%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대비 수치로서 지난 12개월 동안 이 정도 수준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놀라운 점은 지난 2011년 5월 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한 달 전 3.1%보다도 더 높아졌습니다.

기록상 4개월 연속 3%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개스 가격을 제외한다고 해도 물가 상승률은 2.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보다 훨씬 높은 셈입니다.

월간 상승률만 높고 보면, 7월 0.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 곡선입니다.

주요 상승 항목을 보면, 개스 가격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할 때 무려 31%나 올랐습니다.

주거비가 4.8%, 교통비가 6%, 겉천이 씌워진 가구 가격도 13%나 상승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가격 상승세는 5%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가구당 지출비로 전환하면 4인 가정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700~800달러를 추가 지출하게 된다는 계산입니다.

육고기와 유제품 가격은 3%, 밀 가격은 8%가 올라 향후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 가격도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동산 시장 측면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홈오너들이 지출할 교체 비용 지수가 1987년 10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리비와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마저도 빠르게 늘어나는 셈입니다.

수치로 보면, 작년과 비교할 때 무려 13.8%나 올랐습니다.

부동산 매매에 관련된 커미션 비용을 포함한 숙박분야 지출도 전년대비 13.4%나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주목할 부분은 식품입니다.

전반적 식품 가격은 올해 7월, 전년대비 1.7%올랐습니다.

식당에서 구매하는 음식 가격은 3.1%가 올라 지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입니다.

가장 큰 요인은 패스트 푸드와 테이트 아웃 식당에서(3.3%) 상승률 탓입니다.

식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은 1%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캐나다 소비자들은 현재 다양한 식품을 소비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대규모 가격 변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육류 값은 3.1%, 유가공제품은 3.5%, 신선 채소 가격은 -7.5%, 식품 과일은 -0.6%로 나타났습니다.

각 지역 별 특징을 고려할 때, 앨버타 주민들은 전기료에 이전보다 큰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전기 가격이 전월대비 무려 25.1%나 상승한 것입니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유는 여름철 기온 급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입니다.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에서는 여행자용 숙박비가 크게 올랐습니다.

작년대비 무려 7.4% 상승한 것입니다.

이곳은 주 정부가 무려 14개월 동안 필수가 아닌 직종의 여행 규제를 해오고 있어 가격이 14.8%나 오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밖에 퀘벡에서도 주민들이 여행용 숙박비에 이전보다 10.3% 많은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BC주민도 10%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 각 주의 물가 상승률만 놓고 보면, BC주가 전년대비 3.1%로 캐나다 평균 3.7%보다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인근 앨버타는 3.7%,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가 4.4%, PEI가 6.15, 노바 스코샤가 4.6%, 뉴 브런즈윅이 3.9%, 퀘벡이 4.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온타리오는 3.5%, 매니토바가 3.6%, 서스캐처원이 2.3% 등입니다.

이상 캐나다 경제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밴쿠버한인커뮤니티 [Kvancouver.com|K밴쿠버닷컴]

#캐나다 #통계청 #물가상승 #펜데믹 #코로나19 #중앙은행 #소비자물가 #가스가격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58 / 7 Page
RSS
팬데믹에 소비경향 변화 필수상품으로 쏠려
K밴쿠버
등록일 04.17 조회 2819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온라인’ 판매. 즉 전자상거래는 요즘 캐나다 경제에서는 빼놓을 수 없…

연방정부 ‘팬데믹예산’ 부채 늘지만 지원계속
K밴쿠버
등록일 04.25 조회 3741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연방 정부가 2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내놓은 2021년 예…

캐나다 고령화 노동력 성장률 둔화에 정부적자 악화
K밴쿠버
등록일 05.07 조회 3937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의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 프레이저 연구소 조사에서는 노동력은 물론, 성장률 둔화와 정부 적자…

캐나다 제3파동에 일자리 회복 ‘타격’
K밴쿠버
등록일 05.17 조회 7446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확실히 캐나다의 경제회복은 ‘제3 파동’에 크게 타격을 받은 듯합니다. RBC이코노…

모기지 대출 6월부터 어떻게 될까?
K밴쿠버
등록일 05.27 조회 2729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드디어 정부가 치솟는 주택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

캐나다 미국 국경 개방 '백신접종' 비례
K밴쿠버
등록일 06.04 조회 6813 추천 0

뉴스 캐나다 미국 국경 개방에 대한 뉴스입니다. “캐나다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향후 하락곡선을 그립니다.” 연방 보건 당국의 최신 모델링 결과입니다…

ICBC, 두번째 COVID 19, 리베이트 발행
K밴쿠버
등록일 06.15 조회 5286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ICBC|아이시비시]는 대유행으로 인한 청구 비용이 낮아 두 번…

팬데믹, 이민자 소유 기업에 ‘더 큰 타격’
K밴쿠버
등록일 06.24 조회 2729 추천 0

뉴스 캐나다 통계뉴스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이민자들에게는 더…

캐나다 주택시장 향후 5년 부머세대 ‘파워’…
K밴쿠버
등록일 07.03 조회 4537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향후 5년 동안 주택시장에서 본격적인 힘을…

버라드 스테이션, 업그레이드 공사 내년부터 2년간 중단
K밴쿠버
등록일 07.14 조회 4331 추천 0

뉴스 BC주 로컬뉴스입니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바쁜 스카이 트레인 역 가운데 …

홈오너 다수 ‘비상사태 대비’ 저축 부족해
K밴쿠버
등록일 07.23 조회 2354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최근 캐나다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속속 …

캐나다인 지난해 미국주택 42억불 투자
K밴쿠버
등록일 08.03 조회 3201 추천 0

뉴스 글로벌뉴스입니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미국 내 주택 구매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트랜스링크 9월부터 12세이하 무료 탑승
K밴쿠버
등록일 08.14 조회 1974 추천 0

뉴스 pixaimage|translink|11|10 BC주 로컬뉴스입니다. BC주의 대중교통 수단인 트랜스링크가 최근 이 회사를 이끄는 수장이 바뀌었…

레노베이션할까, 스테이징할까? 집값 제대로 잘 …
K밴쿠버
등록일 08.22 조회 2243 추천 0

부동산 집 값을 잘 받기 위해서 레노베이션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스테이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

부동산업계 “자유당 주택계획은 공급부족 해결 못할 것”
K밴쿠버
등록일 09.02 조회 3200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주택계획 공약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

캐나다 주택 시장 진정…과열 위험 줄어”
K밴쿠버
등록일 09.11 조회 2280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요즘 캐나다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과열 위험성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팬데믹 속에서도 주택 가격 …

주택 다운사이징의 딜레마
K밴쿠버
등록일 09.19 조회 2796 추천 0

부동산 3,500 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에서 살다가 1,000 스퀘어피트의 작은 콘도로 이사한 몇 년 전 여름이…

백신 미접종 연령, 어린이 환자 상승세
K밴쿠버
등록일 09.30 조회 2808 추천 0

뉴스 BC주 백신접종 뉴스입니다 전국적으로 어린이들 코로나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

BC주, 온타리오 전국 ‘빌딩 퍼밋’ 하락세 주도
K밴쿠버
등록일 10.10 조회 2739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빌딩 퍼밋 발행이 지속적인 하락곡선을 보이고 …

BC 부동산 거래실적과 집값 ‘시소 게임’…공급 ‘변수’
K밴쿠버
등록일 10.17 조회 2430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갈수록 BC 주택 시장의 특징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기록…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