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홈스테이징, ‘희망가격’-’현실가격’과 차이 클수록 애 먹어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ixaimage|house people|35|10
홈스테이징 관련 내용입니다.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절하면 소망이 되고 지나치면 욕심과 집착이 되는데, 소망을 이루기 위해 버릴 것과 취할 것을 택하는 결단력과 그것을 실행하는 추진력은 보기에도 아름답고 값진 것입니다.

욕심이나 집착을 이루기 위해 행해지는 그것들은 추하고 사나워 보이며 사람을 황폐하게 합니다.

소망을 이룬 사람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이지만 욕심을 이룬 사람은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소망을 성취한 사람에게서는 감사의 표정을 볼 수 있으나 욕심을 이룬 사람에게서는 다음 단계의 욕심이 벌써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작은 집을 사서 여기저기 고치고 편리하게 개조하여 살다가 활발한 부동산 경기의 도움으로 얼마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리고 그것이 집을 샀을 때 그 당시 품었던 소망이었다면, 집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값진 것이고 따라서 얻어진 대가에도 감사할 것입니다.

그러나 터무니없는 시세차익을 계획한다면 그 욕심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근거도 없는 집착이 되고 결국은 모든 것이 추하게 변해 버립니다.         

황당한 것은 1년, 혹은 2년의 짧은 기간을 살다가 평균 시세차익의 몇 배가 되는 금액을 얹어 집을 내놓는 것인데, 게다가 사는 동안 집에 대해 고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욕심이라기보다는 미끼도 없는 낚싯대를 강물에 던지는 우스운 오만이거나 현실적인 무지에 가깝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정보와 구별력과 판단력이 있으므로 복권에 당첨되듯 억세게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실현되기 어려운 꿈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집착하고 애 태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당연히 보기에도 깝깝합니다.
 
소망하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지만, 욕심내던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는 남의 탓으로 돌려지기가 더 쉽습니다.
 
집이라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이 비바람을 피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소박한 저녁 식사를 끝내고 재미있는 TV 쇼를 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우리의 공간,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친 몸으로 돌아와 다리 쭉 뻗고 내 멋대로 누울 수 있는 나만의 쉼터이지요.

깜깜한 밤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나를 따뜻한 불빛으로 맞아주는 낯익은 안식처로만 생각한다면 너무 고리타분할까요?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주식과는 달리 비교적 시세차익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이고 그 중에서도 빨리 실현되게 해 주는 것이 집입니다.

때문에 욕심내기도 수월합니다.

집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므로 가장 먼저 마련하는 부동산 중 하나이며, 그런 이유로 항상 수요와 공급이 활발합니다.
 
한편, 집을 사려는 사람도 꼼꼼히 따져보고 시장조사도 해 보고 이것저것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팔려고 나온 집이 평균적인 시세보다 높다면 거기에 맞는 타당한 이유를 찾을 것입니다.
 
현실적인 주택 가격은 동네의 오픈하우스 몇 집만 다녀봐도 금새 알 수 있는데, 누구나 내 집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가격은 외면하고 희망가격을 붙이고 싶어합니다.

현실적인 가격과 희망가격의 차이가 클수록 바이어의 폭은 작아지고, 기다리는 시간은 길어집니다.

결국에는 편안하고 아늑했던 집이 보기 싫은 애물단지로 변해갑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캐나다 #주택 #홈스테이징 #시세차익 #희망가격 #인테리어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66 / 4 Page
RSS
홈스테이징, 단품과 시리즈를 조화롭게 배치해야
K밴쿠버
등록일 06.27 조회 4608 추천 0

부동산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마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인 것 같습니…

캐나다 상업용 부동산, 팬데믹후 경제 호조 추세
K밴쿠버
등록일 07.06 조회 3570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후 경제 …

물가반영 노인연금 인상, 2022년엔 10% 인상도
K밴쿠버
등록일 07.15 조회 4398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전국적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 가계부 색깔이 변할 지경입니다. 더욱이 물…

홈오너 다수 ‘비상사태 대비’ 저축 부족해
K밴쿠버
등록일 07.23 조회 2359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최근 캐나다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속속 …

밴쿠버, 토론토 '다세대주택'이 신규 착공 주도해
K밴쿠버
등록일 08.01 조회 2653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경제가 본격 회복하면서 주택 착공도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

월스트리트, 연말 보너스 벌써 기대 커
K밴쿠버
등록일 08.10 조회 2290 추천 0

뉴스 글로벌뉴스입니다. 미국 투자은행 직원들의 연말 보너스가 지난해 보다 최대 35…

BC 플레이스, 코로나 19에 이용정책 변경
K밴쿠버
등록일 08.18 조회 1883 추천 0

뉴스 pixaimage|sports stadium|16|10 BC주 로컬뉴스입니다. 전국적으로 제4차 파동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BC주의…

전국적 소매 매출 ‘증가’에 실업급여 신청 ‘감소’
K밴쿠버
등록일 08.26 조회 1917 추천 0

뉴스 캐나다 통계뉴스입니다. 경제가 회복되면 소매점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업자는 줄어들기 마련입니…

캐나다, 공립학교 투자 10개 주중 7곳 상승세
K밴쿠버
등록일 09.05 조회 2090 추천 0

유학이민 캐나다 교육이민 관련뉴스입니다. 캐나다 이민 목적이 자녀 교육이라면 반가운 소식입니다. …

광역토론토 8월 주택가격 13% 급등. 신규매물 43% 급격…
K밴쿠버
등록일 09.13 조회 3251 추천 0

뉴스 토론토 부동산뉴스입니다. 광역토론토 GTA 주택가격이 지난달 새 매물 급감에 따라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에 연방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주…

아마존, 캐나다서 1만5천명 신규 채용, 임금도 인상
K밴쿠버
등록일 09.21 조회 3640 추천 0

뉴스 캐나다 아마존 소식입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캐나다에서 1만5,000명을 신규 …

캐나다 의료시스템, 가정당 1만 5000불 수준
K밴쿠버
등록일 09.30 조회 2703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흔히들 캐나다 의료시스템은 ‘무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중 보건 시스…

밴쿠버, 주거지 밤샘 주차에 주차비 징수 추진
K밴쿠버
등록일 10.08 조회 2646 추천 0

뉴스 밴쿠버 로컬뉴스입니다. 최근 밴쿠버 시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차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미국, 11월 8일부터 백신 접종자에게 국경 개방
K밴쿠버
등록일 10.16 조회 2078 추천 0

뉴스 캐나다 국경개방 관련 뉴스입니다. 미국은 11월 8일부터 항공, 육로 또는 여객선을 통해…

캐나다 내년에도 “물가 상승 계속될 수도…”
K밴쿠버
등록일 10.25 조회 2773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가뜩이나 물가 상승에 고심하는 서민 가정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캐나다 인플레이션 주택, 차량관련 ‘빠른 상승세’
K밴쿠버
등록일 11.12 조회 2666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은 국내를 너머 전세계적 이슈가…

팬데믹 중에서도 ‘코로나 19 사기’ 극성
K밴쿠버
등록일 11.20 조회 2179 추천 0

뉴스 캐나다 코로나19 사기 피해 뉴스입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신용사기 스팸과 일반 사기는 멈추지 않는 듯합…

홍미숙 스테이징 “샐리의 요술 지팡이”
K밴쿠버
등록일 11.30 조회 3525 추천 0

부동산 주택 홈스테이징 관련 내용입니다. 어렸을 적 즐겨보던 TV 만화영화 중에 ‘요술공주 샐리’…

전국 대도시 집값 상승세 재개…”겨울 활발할 듯”
K밴쿠버
등록일 12.26 조회 3664 추천 0

뉴스 전국 대도시 집값 상승세 재개…”겨울 활발할 듯” “내년도 이자율 상승 전 낮은 이자율 활용 의중도…” “전국 도시의 주택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BC주민, 휴대폰 스팸 전화 더 늘어난 듯”
K밴쿠버
등록일 01.29 조회 3380 추천 0

뉴스 “BC주민, 휴대폰 스팸 전화 더 늘어난 듯” 주민 절반 이상…2019년 9월 조사보다 15%p 더 늘어 연방 정부의 ‘전화 스팸’ 대응조치에 …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