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스테이징의 전략과 전술, 이왕 움직일 바엔 이익 남게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ixaimage|home interior|40|10
홈스테이징 관련 내용입니다.

아주 무더운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불어오는 바람마저 후끈해져서 에어컨디셔너의 시원한 바람 없이는 전혀 상쾌할 수 없는 더운 날들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쇼잉도 뜸해지고 부동산 시장도 잠깐 쉬어가는데, 나름대로 급한 이유 때문에 부득이 지금 당장 이사를 해야 한다는 집이 생겼습니다.
 
방이 2개, 덴이 하나 있는 평범한 콘도였는데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노란색 페인트 벽이었습니다.

방과 거실은 물론, 화장실마저 온통 노란색이어서 집에 들어서면 태양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의 커다란 가구들 때문에 좁아 보이고 답답했지만, 더운 여름철 노란색 페인트는 정말이지 인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분만이라도 다른 색상으로 바꿔줄 것을 정중하게 제의했으나, 인상좋은 S씨의 남편은 몹시 흥분하며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을 좋아하며 노란색이 밝아 보이고, 얼마 전에 새로 칠한 것이므로 깨끗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 어쩌란 말입니까? 이 더위를.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워서 필요한 부분을 레노베이션하고 전등이나 가전제품도 바꾸고 예쁘게 꾸민 후, 집이 잘 팔리는 이사철을 겨냥하여 시장에 내놓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재산의 모든 것이 되는 집을 팔기 위해서는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다가 이사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쉽게 접근하기에는 복잡한 절차와 발생하는 비용 및 동반되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기도 합니다.

이왕에 크게 움직이는 바에는 손실보다는 이익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혀 이사할 계획이 없다가도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부득이 집을 옮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는 일이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전략과 전술을 세워서 진행한다면 일이 좀 더 쉬워지고 더불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집이 빨리 팔리기를 원한다면 더욱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노란색의 페인트를 바꾸지 않으면서 더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파랑과 초록을 사용하여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노랑이 강했고 큰 면적을 차지했기 때문에 별 달리 큰 효과가 없어 보였습니다.

시기도 맞지 않고 콘도의 위치 또한 인기있는 지역이 아니어서 무더웠던 여름이 다 지나가도록 집이 팔렸다는 좋은 소식은 오지 않았습니다.
 
벽의 페인트 색상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커다란 결정입니다.

시간과 비용도 물론 필요하지만, 벽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므로 집을 장식할 때 전체의 중심 색상이 됩니다.

페인트 색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집을 잘 팔기 위해서 벽의 페인트를 바꾸는 것은 많이 쓰여지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레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바꾸는 것도 전략이며, 좋은 시기를 골라 시장에 내놓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반면, 집 안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탈취제나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은 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하우스를 한 후 일정한 시간에 오퍼를 내게 하는 것은 복수 오퍼를 받기 위한 전술 중 하나입니다.
 
집 안팎을 사진 촬영하여 마켓에 올리는 것이 전략이라면, 사진 기술을 이용해 공간을 더욱 넓고 아름다워 보이도록 하는 것은 전술입니다.

집을 팔기 위해 스테이징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전략이지만, 어떠한 내용으로 스테이징할 것인지는 전술에 해당합니다.

그 전술을 짜내는 것이 홈스테이져가 하는 일입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캐나다 #부동산 #주택 #홈스테이징 #색상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페인트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66 / 18 Page
RSS
캐나다 경제 두달 연속 ‘상승곡선’
K밴쿠버
등록일 04.01 조회 2433 추천 0

뉴스 캐나다 통계청의 경제 전망뉴스입니다. 올해 2021년은 경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3개 준주 주민소득 수준은?
K밴쿠버
등록일 04.09 조회 2810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캐나다의 3개 준주는 10개 주와 비교할 때 비교적 그 경제 규모가 잘 알…

BC주 3월 주택시장 ‘역대 신기록’ 갈아치워!
K밴쿠버
등록일 04.17 조회 2993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요즘 주택 시장은 봄 기운에 열기마저 더하고 있습니다. 전례없이 낮은이자율과 부족한 인벤토리에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캐나다 골프천재 헨더슨 역전 드라마 휴젤오픈 우승
K밴쿠버
등록일 04.26 조회 3957 추천 0

뉴스 LPGA 골프뉴스입니다. 캐나다 여자골프의 스타인 브룩 헨더슨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

외국인 부동산 투기 막기 위한 대도시 정책
K밴쿠버
등록일 05.05 조회 4629 추천 0

뉴스 부동산뉴스입니다. 한국에서도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캐나다 대도시의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연구원이 관련 정책…

BC 연령별 백신접종 40대까지로 낮아져
K밴쿠버
등록일 05.13 조회 10894 추천 0

뉴스 BC주 백신관련 뉴스입니다. 백신 접종 연령이 BC주에서 40대까지 낮아졌다지만 여전히 …

캐나다 신규의약품 접근도 미국 EU보다 느려
K밴쿠버
등록일 05.20 조회 4470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인은 새로운 약을 사용하는 데도 이웃 미국이나 유럽연합 국가보다 1년…

세금 상승속도 소득 증가보다 더 빨라
K밴쿠버
등록일 05.27 조회 3332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가장 놀라는 부분이 바로 세금입니다. 한국…

캐나다 미국 국경 개방 '백신접종' 비례
K밴쿠버
등록일 06.04 조회 6828 추천 0

뉴스 캐나다 미국 국경 개방에 대한 뉴스입니다. “캐나다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향후 하락곡선을 그립니다.” 연방 보건 당국의 최신 모델링 결과입니다…

캐나다 팬데믹 속, 이민자 실업률 어쩌나?
K밴쿠버
등록일 06.12 조회 4693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펜데믹 여파 속에서도 캐나다 노동시장의 타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캐나다, 백신접종 완료 입국자 ‘2주격리 면제’
K밴쿠버
등록일 06.22 조회 4297 추천 0

뉴스 캐나다 백신뉴스입니다. 해외 여행 규제가 7월부터 완화됩니다. 한마디로 캐나다에서 승인된…

BC주 코로나 19 확진 ‘극적인 하락세’
K밴쿠버
등록일 06.29 조회 4412 추천 0

뉴스 BC주 코로나 19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말 3일 동안 1일 확진자수는…

모기지주택공사, 모기지 보험 규정 완화
K밴쿠버
등록일 07.08 조회 5041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보험규정이 완화됐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캐나다 일자리 급증 속 실업률 팬데믹 이전 수준 기대
K밴쿠버
등록일 07.16 조회 2314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캐나다 가정 중간 소득 BC, 퀘벡 빠른 상승세
K밴쿠버
등록일 07.24 조회 2506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팬데믹 사태가 진정되면서 정부가 이민자 유치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

보건당국, “델타변이 확산으로 제4차 유행우려
K밴쿠버
등록일 08.03 조회 2841 추천 0

뉴스 캐나다 코로나19 뉴스입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

BC주 21%, “재택 근무 옵션 없으면 퇴사”
K밴쿠버
등록일 08.12 조회 2701 추천 0

뉴스 BC주 경제뉴스입니다. 제4차 팬데믹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직장…

자유당 우세 예상속…’다수당’ 수립 ‘미지수’
K밴쿠버
등록일 08.20 조회 2189 추천 0

뉴스 캐나다뉴스입니다. 캐나다 연방 선거가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 기관에서도 다양한 전망을 …

집을 잘 팔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
K밴쿠버
등록일 08.28 조회 3460 추천 0

부동산 ■ 집을 잘 팔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 더위가 한창인 7~8월은 휴가철이기도 하여 집을 팔고 사는 일이 좀 뜸해집니다. 9월로 바뀌면서 여…

광역 밴쿠버, 팬데믹중 “외국인 바이어 뜸해져…”
K밴쿠버
등록일 09.06 조회 3698 추천 0

뉴스 광역 밴쿠버 부동산뉴스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을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분야라면 바로 외국인 주택 구매 흐름을 들 …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