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홈스테이징, 단품과 시리즈를 조화롭게 배치해야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ixaimage|interior home|40|10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마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좋아 보이고, 좋은 것은 보기에도 아름답습니다.

사는 동안에는 편한 대로 펼쳐 놓고 살다가 이사를 계기로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를 하여 새 집으로 옮깁니다.

이제는 좀 예쁘게 꾸미고 살아 보리라는 다짐과 함께 그림도 걸고 멋진 장식품도 사옵니다.

만만치 않은 소품 값에 주춤하게 되고 결국은 완성하지 못한 채 다시 훗날을 기약하고 맙니다.

이러한 이유로 집집마다 어느 정도의 장식 소품을 갖고 있는데 한 가지 공통되는 점은 대부분이 서로 각각의 단품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쁜 물건이나 그림을 보면 벽난로 위에 올려 놓거나 거실 벽에 걸려있는 부분적인 모습을 상상하고 구입하기 마련입니다.

색상이나 디자인, 재질이나 크기, 그림의 내용 등이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가구나 커튼과도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어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구는 대개 시리즈로 구입합니다.

거실의 1, 2, 3인용 소파 세트, 안방의 침대 세트, 식탁과 그릇장 세트 등등. 가구는 비교적 고가이므로 자주 바꾸기 어려우니 한번 사면 오래도록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집 장만과 동시에 큰 맘먹고 사들이지만, 없어도 생활에 별 달리 지장을 주지 않는 소품은 뒤로 밀려나기 일쑤입니다.

 J씨는 좀 다르게 가구도 소품도 모두 단품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짙은 나무색 서랍장과 여기서 구입한 후톤 침대, 아는 이에게서 얻은 군청색 천 소파와 검정색 IKEA 8인용 식탁 등 색상과 디자인 및 스타일 모든 것이 서로 달랐습니다.

소품 또한 구슬이 박힌 작은 액자나 하얀 갓을 쓴 테이블 램프, 번쩍거리는 장식용 시계, 앤틱 스타일로 재생산된 티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씩은 예쁘지만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않았으므로 커다란 가구를 제외한 J씨 소유의 소품은 스테이징에서 사용할 수가 없었는데 이 점이 무척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이 램프 예쁘지 않아요?”, “이 액자는 여기에다 놓으면 좋겠는데요.”하며 자주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가구가 서로 각각인 단품이었으므로 장식용 소품은 색상과 무늬 및 디자인의 공통되는 점을 찾아서 서로 연결시켜야 전체적으로 일체감 있는 분위기를 줄 수 있습니다.

나이트 테이블과 액센트 체어, 그리고 작은 콘솔 등을 넣고, 이에 어울리는 모던 스타일의 거울과 액자 및 작은 소품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겨우 만들었습니다.

다이닝 테이블 장식을 마무리하면서 스테이징을 모두 끝내고 나니 그제서야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소품 가게 좀 알려 달라고 합니다.

이사를 하면 가구도 바꿀 생각이니 가구점도 알려 달라며 덧붙였습니다.
 
단품으로만 장식하는 것보다 세트 용품을 섞거나 단품을 시리즈로 구성하여 장식하면 서로 간에 연결되는 느낌을 줍니다.

더욱 조화로워 보이며 집을 꾸미기 위해 많은 소품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한편, 가구나 커튼, 아울러 장식품까지 모든 것을 시리즈로 꾸미면 지루하고 답답해 보이기 쉽습니다.

가구나 소품을 구입할 때는 하나씩 예쁜 것보다 전체적인 색상이나 재질, 크기 등 서로간의 연결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이 팔렸다는 J씨의 연락을 받고 소품을 회수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작지만 마음에 드는 집도 벌써 샀다며 내게 소품 가게의 위치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주택 #홈스테이징 #인테리어 #소품 #가구 #시리즈 #침대 #식탁 #소파 #장식품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322 / 7 Page
RSS
코퀴틀람시 Lafarge Lake 산책로 70만 달러 요청
K밴쿠버
등록일 01.26 조회 3043 추천 0

뉴스 K밴쿠버가 제공하는 로컬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코퀴틀람 주민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인 것 같네요. 코퀴틀람시는 라파지 레이크(Lafarge Lake…

올해 경제전망 낙관은 금물
K밴쿠버
등록일 02.21 조회 2695 추천 0

뉴스 안녕하세요? 캐나다 올해 경제전망 뉴스입니다. 올해 경제 전망이 작년보다는 비교적 낙관적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

캐나다 2021년 주택시장 ‘키워드’ 코로나19로 공급부족 댓글 1
K밴쿠버
등록일 03.01 조회 3572 추천 0

뉴스 부동산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전국 주택시장이 새해 첫 달부터 역사적 기록을 세웠습니다. 벌써부터 BC주 외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거래량과 가…

상업용 렌트비 밴쿠버 ‘상승’ 토론토 ‘하락’
K밴쿠버
등록일 03.14 조회 2667 추천 0

뉴스 통게청이 발표한 렌트비 관련뉴스입니다. 부동산 시세가 꾸준하게 오르면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 렌트비가 내리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캐나다처…

캐나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 시기는?
K밴쿠버
등록일 03.28 조회 2736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캐나다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2021 연방예산안 외국인 ‘빈집세’ 신설
K밴쿠버
등록일 04.22 조회 3140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최근 연방 정부의 예산안은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부에 따르면 2021 …

올초 캐나다 가정 집장만 재정여건 하락
K밴쿠버
등록일 05.16 조회 5236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캐나다 가정의 재정적 여력이 올해 초…

BC 주택시장 연 거래량 10만건 시대
K밴쿠버
등록일 05.29 조회 6078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주택시장이 올해 기록적 한 해를 보낼 전망입니다. BC주의 연간…

BC주택시장, “하반기도 강세 전망”
K밴쿠버
등록일 06.19 조회 5323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최근 BC주택시장은 예전에 없던 수요로 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용어 grantee 에서 income approach 까지
K밴쿠버
등록일 07.04 조회 4365 추천 0

용어설명 |grante…

올 여름 주택시장 “천천히 정상으로…”
K밴쿠버
등록일 07.23 조회 2307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전국 주택 시장이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최신 데이터를 볼 때도 주택…

캐나다 다세대 가구 점점 늘어
K밴쿠버
등록일 08.17 조회 2802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에서 다세대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광역 밴쿠버, 팬데믹중 “외국인 바이어 뜸해져…”
K밴쿠버
등록일 09.06 조회 3685 추천 0

뉴스 광역 밴쿠버 부동산뉴스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을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분야라면 바로 외국인 주택 구매 흐름을 들 …

홈스테이징 = 홈스테이?
K밴쿠버
등록일 09.26 조회 2443 추천 0

부동산 스테이징이라는 용어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낯섭니다. 하는 일이 ‘홈스테이징’ 이라고 …

BC 부동산 거래실적과 집값 ‘시소 게임’…공급 ‘변수’
K밴쿠버
등록일 10.17 조회 2430 추천 0

뉴스 BC주 부동산뉴스입니다 갈수록 BC 주택 시장의 특징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기록…

X세대, 부동산 자산 ‘빠른 증가세’…Y세대 ‘느려
K밴쿠버
등록일 11.16 조회 2445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반적으로 부동산 관련 자산의 비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집값 10.5%…”겨울시장 흔치 않게 활발”
K밴쿠버
등록일 12.26 조회 3539 추천 0

뉴스 내년 집값 10.5%…”겨울시장 흔치 않게 활발” 전국 스키 리조트 집값은 23.5% 뛰어…공급 부족에 광역 밴쿠버, 광역 토론토 주택 값 각각…

투기세 및 빈집세 어디에서 제일 많이 냈나…
K밴쿠버
등록일 01.28 조회 2653 추천 0

뉴스 투기세 및 빈집세 어디에서 제일 많이 냈나… 밴쿠버, 리치먼드, 버나비, 코퀴틀람, 웨밴 등의 순 BC주에서는 투기세와 빈집세가 순차적으로 시행…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리스팅 ‘들썩’…집값 ‘훌쩍’
K밴쿠버
등록일 03.08 조회 1432 추천 0

뉴스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리스팅 ‘들썩’…집값 ‘훌쩍’ 캐나다 중앙은, 기준금리 0.25%p 인상 0.5%로 올려 “리스팅 완만하게 늘어도 수요 꾸…

프레이저 밸리, 3개월 연속 신규 리스팅 늘어
K밴쿠버
등록일 04.11 조회 1168 추천 0

뉴스 프레이저 밸리, 3개월 연속 신규 리스팅 늘어 “인벤토리 작년 7월후 볼 수 없던 수준…바이어 옵션 커져” 전년대비 집값, 단독주택 39%, 타…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