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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이 중요한가요? 최소한의 '기본가구'는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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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홈스테이징 관련 정보입니다.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가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집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아직 쓸만해서, 정들어서, 또는 아예 새로 장만해서 이민올 때 같이 데리고 와서 사는데, 그 중에서도 침대와 식탁이 주종을 이룹니다.

몇 년을 사용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해도 얼룩이 생기거나 모서리가 닳아지면서 싫증이 납니다.

오래 되어서 그런지 구식인 것 같고, 심지어 여기 스타일과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침대는 매트리스를 깔고 침구로 장식하면 디자인이나 색상, 약간의 흠집까지 커버할 수 있지만, 식탁은 그 용도상 모든 것을 드러낸 채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이닝룸의 캐나다식 8인용 식탁은 손님이 있는 날에만 사용하니 별 문제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작은 식탁은 부엌이나 Breakfast Area로 밀려나 매일 매일 그 위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신문도 읽고 합니다.

편하고 만만하게 다루어지면서 칠이 벗겨지고 흠집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다이닝룸의 커다란 식탁은 집에 온 손님같고 부엌의 작은 식탁은 우리 가족같습니다.

그러다가 이사할 양으로 집을 내놓을라치면, 낡은 식탁이 보기 싫어지고 어울리지도 않으며 없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특히 오래 전에 지어진 집은 구조적으로 부엌이 좁은 편이라서 식탁을 치우면 공간이 엄청나게 넓어 보입니다.

식탁을 치우려는 강한 유혹에 빠지게 되고 결국은 실행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사를 계획 중이었던 P씨도 근래에 욕실과 함께 부엌을 레노베이션하면서 바닥부터 캐비닛까지 모두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깨끗해진 부엌 때문에 집안 전체가 달라 보였고 훤해진 반면, 식탁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초라하고 낡아 보이는 것이 도무지 색상도 어울리지 않았고, 오래된 식탁 때문에 세련된 부엌까지 빛이 나지 않았으므로 잘 어울리는 식탁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징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새로운 식탁은 오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사업상 식탁을 보러 다닐 시간이 없고, 사실 식탁에서 밥 먹는 식구도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새로 살 계획이면 이사한 후 그 집에 어울리는 것으로 장만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식탁이 없으니까 부엌도 훨씬 넓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사를 하느라고 이미 큰 돈을 지출했는데 식탁까지 사려면 부담이 너무 크니,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식탁은 그냥 뺀 채로 예쁘게 꾸며달라는 것입니다.

부엌이 좁고 답답해 보여서 식탁을 제거해도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들은, 자신의 식탁을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를 상상하며 부엌을 봅니다.

이때 식탁이 들어갈 자리가 상상되지 않으면 아무리 식탁을 제거해도 역시 좁다는 인상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TV를 어디에 두면 좋을지, 소파는 어디에 놓을지를 구상하며 룸의 전체적인 공간을 봅니다.

이와는 달리 부엌이 리빙룸과 연결되는 오픈콘셉의 콘도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공간 자체가 벽으로 막혀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식탁을 놓거나 빼는 것이 그다지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공간이 좁다고 부엌에서 식탁을 제거하는 것은 방이 좁아 보인다고 해서 침대를 빼는 것에 견줄 수 있습니다.

공간마다 그 용도에 맞게 갖추어야 될 기본적인 가구가 있는데 침실에는 침대와 나이트 테이블, 리빙룸에는 소파와 탁자, 서재에는 책상과 의자 등등이 있어야 합니다,

식탁은 부엌에 놓여야할 기본 가구에 해당합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가구가 있는 상태에서 넓고 밝고 예쁘게 꾸며야 조화롭고 완성된 상품이 만들어지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낡고 오래된 식탁도 소중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주택 #홈스테이징 #침대 #식탁 #매트리스 #부엌 #다이닝룸 #리노베이션 #기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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