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류 부동산

식탁'이 중요한가요? 최소한의 '기본가구'는 꼭 필요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ixaimage|home interior|50|10
주택 홈스테이징 관련 정보입니다.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가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집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아직 쓸만해서, 정들어서, 또는 아예 새로 장만해서 이민올 때 같이 데리고 와서 사는데, 그 중에서도 침대와 식탁이 주종을 이룹니다.

몇 년을 사용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해도 얼룩이 생기거나 모서리가 닳아지면서 싫증이 납니다.

오래 되어서 그런지 구식인 것 같고, 심지어 여기 스타일과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침대는 매트리스를 깔고 침구로 장식하면 디자인이나 색상, 약간의 흠집까지 커버할 수 있지만, 식탁은 그 용도상 모든 것을 드러낸 채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이닝룸의 캐나다식 8인용 식탁은 손님이 있는 날에만 사용하니 별 문제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작은 식탁은 부엌이나 Breakfast Area로 밀려나 매일 매일 그 위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신문도 읽고 합니다.

편하고 만만하게 다루어지면서 칠이 벗겨지고 흠집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다이닝룸의 커다란 식탁은 집에 온 손님같고 부엌의 작은 식탁은 우리 가족같습니다.

그러다가 이사할 양으로 집을 내놓을라치면, 낡은 식탁이 보기 싫어지고 어울리지도 않으며 없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특히 오래 전에 지어진 집은 구조적으로 부엌이 좁은 편이라서 식탁을 치우면 공간이 엄청나게 넓어 보입니다.

식탁을 치우려는 강한 유혹에 빠지게 되고 결국은 실행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사를 계획 중이었던 P씨도 근래에 욕실과 함께 부엌을 레노베이션하면서 바닥부터 캐비닛까지 모두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깨끗해진 부엌 때문에 집안 전체가 달라 보였고 훤해진 반면, 식탁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초라하고 낡아 보이는 것이 도무지 색상도 어울리지 않았고, 오래된 식탁 때문에 세련된 부엌까지 빛이 나지 않았으므로 잘 어울리는 식탁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징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새로운 식탁은 오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사업상 식탁을 보러 다닐 시간이 없고, 사실 식탁에서 밥 먹는 식구도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새로 살 계획이면 이사한 후 그 집에 어울리는 것으로 장만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식탁이 없으니까 부엌도 훨씬 넓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사를 하느라고 이미 큰 돈을 지출했는데 식탁까지 사려면 부담이 너무 크니,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식탁은 그냥 뺀 채로 예쁘게 꾸며달라는 것입니다.

부엌이 좁고 답답해 보여서 식탁을 제거해도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들은, 자신의 식탁을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를 상상하며 부엌을 봅니다.

이때 식탁이 들어갈 자리가 상상되지 않으면 아무리 식탁을 제거해도 역시 좁다는 인상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TV를 어디에 두면 좋을지, 소파는 어디에 놓을지를 구상하며 룸의 전체적인 공간을 봅니다.

이와는 달리 부엌이 리빙룸과 연결되는 오픈콘셉의 콘도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공간 자체가 벽으로 막혀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식탁을 놓거나 빼는 것이 그다지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공간이 좁다고 부엌에서 식탁을 제거하는 것은 방이 좁아 보인다고 해서 침대를 빼는 것에 견줄 수 있습니다.

공간마다 그 용도에 맞게 갖추어야 될 기본적인 가구가 있는데 침실에는 침대와 나이트 테이블, 리빙룸에는 소파와 탁자, 서재에는 책상과 의자 등등이 있어야 합니다,

식탁은 부엌에 놓여야할 기본 가구에 해당합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가구가 있는 상태에서 넓고 밝고 예쁘게 꾸며야 조화롭고 완성된 상품이 만들어지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낡고 오래된 식탁도 소중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상 [홍미숙 홈스테이징(Shiny Home Staging & Decorating)|홍미숙 홈스테이징]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밴쿠버  KoreanREW.com

#주택 #홈스테이징 #침대 #식탁 #매트리스 #부엌 #다이닝룸 #리노베이션 #기본가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69 / 32 Page
RSS
한국입국 더 까다로워져…격리면제 발급중지 연장
K밴쿠버
등록일 12.14 조회 1959 추천 0

뉴스 한국입국 더 까다로워져…격리면제 발급중지 연장 연말 연초 한국행을 계획하던 한인에게 변수가 생기고 있다.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주 밴쿠버총영…

밴쿠버 렌트비 ‘급등’…서민가정 큰 ‘부담’
K밴쿠버
등록일 01.21 조회 2038 추천 0

뉴스 밴쿠버 렌트비 ‘급등’…서민가정 큰 ‘부담’ 렌탈스 집계, 전국 4회 연속 상승…연 상승률 3.8% 밴쿠버, 토론토 전국 1, 2위 수준…9~1…

BC 학부모 ‘주택 스트레스’로 “잠 못 드는 밤”
K밴쿠버
등록일 02.24 조회 1825 추천 0

뉴스 BC 학부모 ‘주택 스트레스’로 “잠 못 드는 밤” ”저축도 어렵다” 토로…가족, 직장 관련 걱정은 줄어 BC주는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

캐나다 전국 소매 매출 상승 ‘희소식’
K밴쿠버
등록일 03.28 조회 1198 추천 0

뉴스 캐나다 전국 소매 매출 상승 ‘희소식’ 전자 상거래 전년비 14% 감소…팬데믹 영향 줄어드나 전국적으로 소매 매출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비…

캐나다 대부분 개스값 2달러 넘어서
Kvan
등록일 06.08 조회 1266 추천 0

뉴스 캐나다 대부분 개스값 2달러 넘어서 밴쿠버 리터당 2.359달러 기록…토론토 2.149불 “도대체, 올 여름 개스 값은 얼마까지 치솟을까?” 캐…

룰루레몬의 확장으로 기대하는 취업의 문
Kvan
등록일 05.30 조회 556 추천 0

생활정보 밴쿠버에 본사를 둔 룰루레몬(lululemon)의 글로벌 본부 확장은 BC 주의 번영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룰루레몬은 앞으로 5년 동안…

BC주 임차인 4명 중 1명은 소득 절반 이상 임대료로 지출
Kvan
등록일 07.01 조회 14 추천 0

부동산 임차인 26%는 다음 계약 이내 주택 구매 고려 BC주 임차인 4명 중 1명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경찰 사칭 남성 2명, 노인 여성 공격!
K밴쿠버
등록일 02.04 조회 2730 추천 0

뉴스 K밴쿠버가 제공하는 로컬뉴스를 전해드립니다. 경찰을 사칭하는 남성 2명이 여성 노인을 공격하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밴쿠버 경찰청에 따르면…

BC주민 32% 2주1회 배달음식 이용
K밴쿠버
등록일 02.13 조회 2923 추천 0

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주 로컬뉴스 전해드립니다. 소매점포들은 정부의 각종 정책으로 큰 변화를 겪기 마련입니다. 코로나 19 도 예외는 아닙니…

캐나다인 거주지 선택기준 편의시설 근처에
K밴쿠버
등록일 02.24 조회 2522 추천 0

뉴스 통계청에서 발표한 캐나다 거주지 선택에 관한 뉴스입니다. 캐나다는 전세계적으로 러시아 다음으로 토지가 넓은 국가입니다. 전세계 토지 면적의 6.…

캐나다 보건자문위 65세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사용권고 안해
K밴쿠버
등록일 03.03 조회 2443 추천 0

뉴스 코로나 관련 최신 업데이트 뉴스입니다. 캐나다 보건면역자문위원회는 3웗1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연령층에 사용하는 것을…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기주의 30대 한인여성 큰피해 댓글 1
K밴쿠버
등록일 03.09 조회 3019 추천 0

뉴스 비트코인 사기뉴스입니다. 비트코인 열풍을 노린 투자사기가 횡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한국의 벤처투자회사 ‘LB Invest…

기준금리 인상시 변동과 고정중 어느쪽이 유리할까?
K밴쿠버
등록일 03.18 조회 4310 추천 0

부동산 이자율 관련 경제뉴스입니다. 요즘처럼 이자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적도 없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한동안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한다고…

올해 성장률 예상보다 0.2%p1.3%p 더 좋아
K밴쿠버
등록일 03.26 조회 3132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D이코노믹스는 주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 전망이 전국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보고…

캐나다 집장만 여건 벌써 '팬데믹' 이전수준
K밴쿠버
등록일 04.03 조회 3565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캐나다 주택시장 열기에 집장만 여건이 다시 영향을 받고 …

토론토 주택시장 과열 평균집값 110만불 거래 97% 폭등
K밴쿠버
등록일 04.13 조회 2673 추천 0

뉴스 토론토 부동산뉴스입니다.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경…

코로나19 ‘병원 대기’ 비용 20억 달러 임금손실
K밴쿠버
등록일 04.22 조회 2913 추천 0

뉴스 캐나다 코로나 관련소식입니다. 병원 대기 시간은 캐나다의 끊이지 않는 큰 과제입니다. …

식당, 주류판매 매출 전월대비 뚜렷 상승세였지만
K밴쿠버
등록일 04.30 조회 5028 추천 0

뉴스 캐나다 경제뉴스입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전국 식품 및 주류 판매점들은 올들어 뚜렷한 상…

광역밴쿠버 집 판매량 전년비 342.6% 상승
K밴쿠버
등록일 05.08 조회 7339 추천 0

뉴스 광역밴쿠버 부동산뉴스입니다. 그동안 위축됐던 홈셀러들이 시장에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덧붙여 최근 월간 실적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더욱 홈셀…

집값 어떻게 될까?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전망
K밴쿠버
등록일 05.16 조회 6374 추천 0

뉴스 캐나다 부동산뉴스입니다. 전국 주택 시장이 지금보다는 다소 완만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

뉴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