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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사기주의 30대 한인여성 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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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뉴스입니다.

비트코인 열풍을 노린 투자사기가 횡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한국의 벤처투자회사 ‘LB Investment’와 유사한 ‘LB Investmer’라는 로고를 사용해 현혹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한인여성 이모씨는 지난해 말부터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일부 수익을 올렸고,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에서 중국계 Xi라는 사람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게 됐습니다.

 Xi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Shakepay라는 앱을 다운해 비트코인을 매매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에 지난 1월말부터 2월초에 eTransfer를 통해 미화 3,000달러씩 4차례에 걸쳐 1만2,000달러를 해당계좌에 입금했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Xi가 다시 Shakepay에 입금된 돈을 LB Investmer 계좌로 옮기라고 해서 의심없이 이체했고,

며칠 만에 1만7,000달러로 불어난 해당 앱의 계좌를 보여주며 더 많은 돈을 투자하라고 유인한 것입니다.

이씨는 짧은 기간에 투자금보다 5,000달러가 늘어났다고 여기고 ‘이렇게도 사람들이 돈을 버는구나’ 생각하고 미화 4만 달러를 더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Xi는 홍콩 씨티은행의 계좌로 wire transfer할 것을 요구하며, 은행에 송금이유를 ‘친구 비즈니스 지원 목적’으로 밝히라고 조언까지 했습니다.

이때까지도 이씨는 사기라는 의심을 하지 않고 평소 거래하던 TD은행에서 지난 2월12일 금요일 오후 4시경 홍콩으로 와이어트랜스퍼를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좀 이상하다는 생각에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친구에게 전화해 보니 “그런 것은 없으며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그냥 사고 파는데 아는 사람도 비슷한 방법으로 6만 달러를 사기 당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씨는 웹사이트를 검색해 이런 사기 사례들을 확인했고, 다음날인 토요일 일찍 문을 연 TD은행에 찾아가 와이어트랜스퍼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해당부서 전화번호만을 받을 수 있었으며, 패밀리데이 연휴기간이라 통화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해당부서에 메시지를 남긴 후 3일 연휴기간을 불안과 초조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16일 화요일 TD은행 해당부서에 전화하자 “몇 단계를 거쳐 홍콩으로 가지만 전산오류만 없으면 자동으로 처리되는 시스템”이라며 “손을 써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이씨는 토론토경찰 노스욕 32디비전에도 신고했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자포자기에 빠졌던 이씨는 직접 홍콩측 시티은행과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고 18일 홍콩은행에서 “홀드하고 있으니 확인을 위한 증거자료를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홍콩측과도 수십 번에 걸친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 받아야 했고 결과적으로 홍콩측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이씨는 다음날인 19일 4만 달러를 TD은행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LB Investmer에 입금했던 1만2,000달러 투자는 인출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홍콩 경찰은 “캐나다 경찰에 리포트한 내용을 보내주면 최대한 돕겠다.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할 것이냐”는 등을 물어왔습니다.

이상 토론토 로컬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밴쿠버한인커뮤니티 K밴쿠버닷컴

#토론토 #비트코인 #암호화폐 #투자사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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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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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크랜스퍼 wire transfer 중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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