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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벽근로자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출범…첨단교통으로 민생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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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 하반기 새벽 근로자 맞춤형 자율차 운행 예정, 가장 필요한 곳에 교통 정책 노하우 적용
- ’23년서울동행버스→심야자율버스까지혁신정책성과…’24년은서민·약자와동행하는서울교통의해
- 첫차시간단축원하는시민의견적극반영, 첫차보다빠른3시30분경부터운행해편의증진
- 160번등새벽수요높고자율주행안정성높은노선첫선정전망…’25년까지순차적확장


<사진: 23년 12월 출범. 세계최초 심야자율주행버스>

단 1분이라도 출근을 서두르기 위해 매일 새벽 버스 첫 차에 몸을 싣는 승객들이 있다. 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출근길을 버스와 함께하며 누구보다 먼저 새벽을 여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자율주행 첨단기술을 결합해 빠른 이동을 지원하면서도 편의를 높인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2024년 출범하며 민생과 함께하는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서울시는 새벽시간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돕기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24년도 하반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정식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는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성과와 배차·노선 관리 등 수준 높은 버스 서비스까지 우수한 정책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대중교통 서비스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약자 동행 교통정책에 있어 ‘서민 중심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이라는 중점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가장 필요한 곳에 자율주행 창조 산업을 적용해 소외 계층까지 모든 시민들이 선도적인 대중교통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4년도에도 이어지는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첫 사업으로서, 민선8기 시정 철학 실천과 교통 혁신 원년 성과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8월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대중교통 편의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경기 지역 내 교통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하며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을 발굴해왔다.

12월 4일에는 세계최초로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이며 대중교통으로서의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이라는 성과를 냈다. 심야 이동이많은합정역~동대문역구간을운행하며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그간 서울 부도심 지역에서 주요 업무 지구인 강남, 여의도 등 도심을 운행하는 주요 노선들은 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들의 출근길 수요가 높아 4시 이전인 새벽 첫차부터 많은 시민들의 탑승이 이뤄져왔고, 차량 혼잡 등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 이에 더해 새벽시간대에는 운전기사 수급 문제도 이어지고 있어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라도 해결 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주택지역인 부도심 외곽에서 강남, 여의도 등 도심까지 1시간 내외의 장거리 탑승 특성상 승객들은 빠른 첫차 운행을 원해왔고, 지각을 면하기 위해 앞다투어 첫차를 타느라 차량 내부도 혼잡해져 해결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벽시간대의 경우 운행을 기피하는 특성상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버스 노선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도 운행이 어려워 서비스 공급에 한계가 있다.

일본 등 해외 사례에서도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기사 부족으로 정규 버스 노선 폐지와 물류 대란 가시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심야 이동인구가 가장 많은 합정~동대문구간을 운행하여 늦은 밤 귀갓길을 지원한 심야 자율주행버스에 이어 새벽근로자의 출근길 혼잡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자율주행버스 운행 전경도>

운행 시간은 현재 시내버스 정식 첫 차인 3시 50분~4시보다 빠른 약 3시 30분 경이 될 전망이다. 3시 30분~4시 경 시내버스 첫차 운행 전 자율주행버스를 선 운행하고, 배차 간격의 간극 없이 바로 시내버스 첫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식이다. 그동안 더 이른 시간대에첫차를운행해 달라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만큼, 첫 차가 약 30분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 새벽 출근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행 대상 노선은 첫차 혼잡이 심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는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구간(편도 기준 25.7km)을 운행하는 ‘160번’이 첫 노선으로 예상된다.

160번 노선은 새벽 첫 차의 최대 재차인원이 50명을 넘어 많은 승객이 서서 가는 등 새벽 버스 중 혼잡이 심하고, 안전성 및 자율차 운행여건 등을 고려하여 해당 노선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교통신호개방 등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토부와 협의하여 법적 절차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오는 7월까지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시험운행 및 안전검증 등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 승객 탑승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적 새벽 혼잡 노선인 146번, 148번과 유사한 상계~강남․ 서초 노선으로 운행을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와 연계하여 혼잡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최근 높은 수요로 증차 등의 요청이 있었던 ‘8146번’ 버스도 운행개시 1주년을 맞아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시는 8146번 버스이용수요 증가에 따른 차내 혼잡 완화를 위해 8146번 탑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불편사항과 개선에 대한 각종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신속한 개선을 위해 2월 중 증차 및 집중배차도 조속히 실시한다.

설문조사 결과 8146번 이용객들의 주요 불만족 사유는 ①차내 혼잡, ② 배차간격 이었으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주로 ① 8146번 배차 간격 단축, ② 8146번 첫차 동시 출발 등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25년에도 새벽 시간대 이용 수요와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노선 선정을 순차적으로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누구보다 도시의 새벽을 먼저 여시는 서민들의 애환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실현에 올해도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정책적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첨단 교통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운행 예상 노선도 (16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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